'울산 첫 2연패' 홍명보 감독 "선수들이 주인공…팬분들께 감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현대 홍명보 감독이 구단 최초 리그 2연패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울산은 29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대구FC와의 35라운드에서 김민혁, 장시영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7년 만에 2022시즌 우승에 이어 2연패
[울산=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현대 홍명보 감독이 구단 최초 리그 2연패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울산은 29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대구FC와의 35라운드에서 김민혁, 장시영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위 포항스틸러스(승점 60)와의 간격을 승점 10 차이로 벌린 울산(승점 70)은 잔여 일정 3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기에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통산 네 번째 리그 우승이자 첫 2연패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아주 기쁘다. 우승 결정을 우리 홈팬들 앞에서 할 수 있어서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승은 늘 좋다. 작년에는 목표, 책임감 등이 있어서 큰 무리 없이 우승했는데, 올해는 시작은 좋았지만 마지막이 좋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걸 배운 한 해다"고 덧붙였다.
구단 최초로 2년 우승을 처음 한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홍 감독은 "지도자 커리어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홈 팬분들 앞에서 우승한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울산은 교체 투입된 김민혁과 장시영의 득점으로 이겼다. 홍 감독의 용병술이 빛을 보는 순간이었지만 "내가 주인공은 아니다. 선수들이 주인공이다. 어려운 점도 많았고 힘들 때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우승 타이틀을 획득해 해피엔딩인 게 제일 좋다"며 공을 돌렸다.
울산은 이날 경기서 우승뿐 아니라 창단 이후 처음으로 단일 시즌 홈경기 30만 관중을 돌파했다.
홍 감독은 "팬들은 선수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다. 가끔 쓴소리도 할 수 있다. 팬들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꾸준히 연구해야 한다. 부임할 때 이런 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수도권도 그렇지만 문수에 팬이 많아지고 있어 개인적으로 자부심을 느낀다. 울산에는 어떤 것보다 큰 에너지다.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