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골프 전설' 오자키 제자… 이하나, JLPGA 투어 첫 우승 '감격'

한종훈 기자 2023. 10. 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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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골프 전설' 오자키 마사시 제자 이하나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대회에서 첫 우승을 했다.

이하나는 29일 일본 사이타마현 무사시가오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투어 히사코 히구치 미쓰비시전기 레이디스 토너먼트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하나는 일본 골프의 전설 오자키 마사시에게 골프를 배웠다.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통산 94승을 기록한 오자키는 역대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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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 투어 히사코 히구치 미쓰비시전기 레이디스 토너먼트 정상에 오른 이하나. /사진= 이하나 SNS 캡처
일본의 '골프 전설' 오자키 마사시 제자 이하나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대회에서 첫 우승을 했다.

이하나는 29일 일본 사이타마현 무사시가오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투어 히사코 히구치 미쓰비시전기 레이디스 토너먼트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이하나는 야마시타 미유, 니시이 유카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을 치렀다.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800만엔(약 1억6000만원)이다.

이하나는 일본 골프의 전설 오자키 마사시에게 골프를 배웠다.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통산 94승을 기록한 오자키는 역대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하나는 일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2020년과 2021년 2부 투어인 스텝업 투어에서 총 3승을 올렸다. 지난해부터 정규투어에서 뛰었고 두 번째 시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하나의 우승으로 올시즌 JLPGA 투어 한국 선수들은 3승을 합작했다.

한편 배선우는 최종 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하며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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