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으면 1,000℃ 열폭주.. 전기차 '미래 재난 위험 요소' 지목

제주방송 정용기 2023. 10. 2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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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전기자동차는 재난 위험 요소가 될 것이라는 정부 산하 기관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잠재 재난 위험요소 분석보고서'를 발간한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기후변화와 기술 발달에 따라 앞으로 발생 가능성이 큰 잠재적 재난 위험요소를 뽑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초로 발간되는 것입니다.

잠재적 재난 위험 요소로는 전기자동차가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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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 재난 위험요소 분석보고서'
첫째 난 위험요소로 전기차 지목
용오름, 비브리오패혈증도 꼽혀


미래에 전기자동차는 재난 위험 요소가 될 것이라는 정부 산하 기관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잠재 재난 위험요소 분석보고서’를 발간한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기후변화와 기술 발달에 따라 앞으로 발생 가능성이 큰 잠재적 재난 위험요소를 뽑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초로 발간되는 것입니다.

잠재적 재난 위험 요소로는 전기자동차가 꼽혔습니다.


세계 주요국의 탄소 중립 선언과 함께 보급이 급증한 전기차는 1만 대당 화재 발생 비율도 2017년 0.4건에서 지난해 1.12건으로 증가했습니다.

화염 속 배터리는 온도가 1,000℃까지 올라갑니다. 이게 화염을 확산 시켜 탑승자 대피와 진화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분석됐습니다.

지하 주차장에서는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크고, 배터리팩 등 전용 부품 무게로 차량 중량이 무거워져 도로 파손과 노후 주차장 붕괴 가능성도 있다는 점도 고려됐습니다.


또 있습니다. 용오름(토네이도)가 재난 위험 요소로 지목됐습니다.

아직은 국내 사례가 미미하나 기후변화 영향으로 대기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발생 가능성은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제주 해상에서도 용오름 현상이 이따금씩 관측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 급증입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또는 덜 익혀서 먹어 발생합니다.

상처 등을 통한 피부 접촉으로도 감염이 확산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치사율은 50% 이상으로 보고됩니다.

해외에서는 풍수해로 인해 해수가 월류·침수돼 상처 부위와 접촉함으로 인해 오염된 바닷물에 노출된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급증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 같은 보고서는 내일(30일) 국립재난안전연구원 홈페이지(www.ndmi.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행안부는 새로운 위험요소를 계속 발굴해 반기별로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입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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