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총리 내달 2일 방한… 尹과 정상회담

레오 바라드카 아일랜드 총리

레오 바라드카 아일랜드 총리가 다음달 2~3일 한국을 실무방문한다.

대통령실은 29일 서면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방하는 바라드카 총리와 만나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랜드 총리의 단독 방한은 1983년 한-아일랜드 수교 이후 40년 만에 처음이다. 한국 대통령 중에서 아일랜드를 방문한 경우도 없었다.

바라드카 총리는 이번 방한에 사이먼 코브니 기업통상고용부 장관, 찰리 맥코날로그 농식품해양부 장관, 사이먼 해리스 고등교육·혁신과학부 장관 등 3개 경제부처 장관을 포함해 20여개 아일랜드 기업인들과 동행한다.

인도계 아일랜드인인 바라드카 총리는 지난해 12월17일 아일랜드 하원에서 시행된 투표로 총리 겸 여당 '피나 게일' 당의 대표로 선출됐다.

바라드카 총리는 지난 2017~2020년 총리 겸 국방부 장관을 지낸 뒤 두번째 총리직을 수행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