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목동맘' 장영란에 현실 조언 "서울대 비결? 타고난 유전자"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 /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캡처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가 집안 모두가 서울대에 진학할 수 있었던 비결로 유전자를 꼽았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동안의사 여에스더가 장영란에게 준 비법 선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캡처

영상에서 장영란은 여에스더에게 자신이 '목동맘'임을 어필하며 "(여에스더가) 서울대 출신이다. 남편도, 언니들도 다 서울대 출신인데 어떻게 공부했길래 서울대를 다 간 거냐"고 질문했다.

여에스더는 "진실을 원하냐"며 "첫 번째는 타고난 유전자다. 마음 아프지만 유전자가 있어야 한다. 유전자가 크다"고 답했다.

이어 "두 번째는 성실함"이라며 "대구에서는 경북의대가 좋다. 저희 집은 유교 사상이 강한데, 고3 올라가는 겨울에 아버님이 경북의대 가서 집 앞에 개원하라 하니까 '이건 큰일 났구나' 해서 두 달 반 공부해서 서울의대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캡처

그런가 하면 그는 아들이 결혼을 앞두며 최근 예비 시어머니가 됐다고 밝혔다.

여에스더는 "나는 세상에 다시 없을 시어머니일 것"이라며 "며느리의 행복이 내 아들의 행복이라고 생각하다 보니 (며느리를) 귀한 손님처럼 (대하고) 경제적인 서포트도 조금 해준다. 일단 제사도 없고 찾아올 필요도 없다. 결혼하고 뭐 이런 준비도 다 해 준다"고 뿌듯해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좋아하는 아가씨가 생긴 게 감동"이라며 며느리를 질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