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 910일 만에 KLPGA 투어 통산 4승 달성

안경남 기자 2023. 10. 2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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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경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현경은 29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연장전에서 이소영을 누르고 우승했다.

이소영과 최종 라운드까지 8언더파 280타로 동률을 이룬 박현경은 두 번째 연장 끝에 웃었다.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을 챙긴 박현경은 상금 랭킹 5위(8억3867만원)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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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서경 레이디스 클래식 제패
[서울=뉴시스]박현경, SK네트웍스-서경 레이디스 클래식 우승. (사진=KLPGA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박현경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경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현경은 29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연장전에서 이소영을 누르고 우승했다.

이소영과 최종 라운드까지 8언더파 280타로 동률을 이룬 박현경은 두 번째 연장 끝에 웃었다.

올 시즌 첫 우승이자, 2021년 5월 크리스 에프엔씨 KLPGA 챔피언십 이후 910일 만에 거둔 통산 4번째 우승이다.

박현경은 통산 3승 이후 우승 문턱에서 9차례나 준우승으로 좌절했었다. 작년에도 이 대회 준우승을 한 바 있다.

또 지난해 8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이소영에 연장 끝에 당한 패배도 설욕했다.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을 챙긴 박현경은 상금 랭킹 5위(8억3867만원)로 올랐다.

황정미(5언더파 283타)는 3위에 올랐고, 임진희와 방신실, 성유진, 이채은, 배소현은 공동 4위(4언더파 284타)에 자리했다.

상금, 대상, 평균타수 1위인 이예원은 공동 34위(3오버파 291타)로 부진했다.

또 '디펜딩 챔피언' 이소미는 62위(10오버파 298타)로 대회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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