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투혼 보여준 NC 원조 토종 에이스, 이변 없이 엔트리 승선…KT 강백호는 제외 [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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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타구에 오른손을 맞는 부상에도 투혼을 보여줬던 이재학(NC 다이노스)이 정상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출격할 전망이다.
지난 25일 창원NC파크에서 진행된 SSG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타구에 오른 손등을 맞는 불운과 마주한 이재학은 당당히 NC의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당초 이재학은 부상 여파에 따라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들지 못할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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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타구에 오른손을 맞는 부상에도 투혼을 보여줬던 이재학(NC 다이노스)이 정상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출격할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플레이오프 엔트리를 공개했다.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 이번 시리즈는 정규리그에서 79승 2무 62패로 2위에 오른 KT위즈와 4위 NC(75승 2무 67패)의 대결로 치러진다.
지난 25일 창원NC파크에서 진행된 SSG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타구에 오른 손등을 맞는 불운과 마주한 이재학은 당당히 NC의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5회초 들어 이재학에게 악재가 발생했다. 1사 1루에서 오태곤의 강습 타구에 오른 손등을 맞은 것. 그러나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의 고통에도 그는 곧바로 공을 1루로 던져 아웃카운트를 챙겼다.
와일드카드 결정전(2선승제)에서 두산 베어스를 꺾고 해당 경기 전까지 SSG에게도 시리즈 전적 2-0으로 앞서던 NC는 이재학의 투혼에 힘입어 끝내 7-6으로 승리,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당초 이재학은 부상 여파에 따라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들지 못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 그의 상태는 빠르게 호전됐으며, 플레이오프 출격을 앞두고 있다.
NC 관계자는 29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재학이 안 좋았을 경우 이용준이 대체 선수로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몸 상태가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박세혁과 박대온 김형준 등 포수 자원은 세 명으로 구성됐으며, 내야수 자리에는 박민우, 서호철, 김주원, 도태훈, 최정원, 오영수, 김한별이 이름을 올렸다. 외야진에는 박영빈과 천재환, 김성욱, 손아섭, 권희동, 박건우, 제이슨 마틴이 포진했다.
KT는 이에 맞서 고영표, 김민, 엄상백, 배제성, 윌리엄 쿠에바스, 이상동, 주권, 손동현, 웨스 벤자민, 김영현, 박영현, 김재윤이 투수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포수 자원으로는 장성우, 김준태, 강현우가 포함됐으며, 내야진은 오윤석, 박경수, 김상수, 황재균, 이상호, 이호연, 박병호, 신본기로 구성된다. 외야진은 송민섭, 조용호, 문상철, 앤서니 알포드, 배정대, 김민혁, 정준영으로 꾸려진다.
최근 청백전 도중 옆구리 근육 부상을 당한 강백호는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대신 고졸신인 좌타 외야수 정준영이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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