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인신매매 의심 범죄조직 단속...한국인 포함 600명 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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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경찰이 인신매매로 인력을 모아 온라인 사기와 성매매 등에 동원한 것으로 의심되는 조직을 급습해 약 600명을 구금해 조사 중입니다.
레물라 장관은 "인신매매 등으로 거액을 버는 대규모 조직"이라며 "현장에서 발견된 암호화폐 및 러브 스캠(Love Scam) 사기에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컴퓨터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동남아시아에서는 인신매매 등으로 인력을 끌어모아 온라인 사기 등에 강제로 동원하는 범죄 조직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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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경찰이 인신매매로 인력을 모아 온라인 사기와 성매매 등에 동원한 것으로 의심되는 조직을 급습해 약 600명을 구금해 조사 중입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대통령 직속 조직범죄대책위원회(PAOCC)는 경찰이 지난 27일 밤 마닐라의 한 건물을 불시 단속해 중국, 한국, 베트남, 필리핀 등의 국적을 가진 598명을 구금했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핀 레물라 법무장관은 용의자인지 피해자인지 구분하기 위해 이들을 면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당국은 중국대사관에 인터넷 게임 회사 허가를 받고 업체를 운영해온 것으로 보이는 9명의 신원 파악을 요청했습니다.
레물라 장관은 "인신매매 등으로 거액을 버는 대규모 조직"이라며 "현장에서 발견된 암호화폐 및 러브 스캠(Love Scam) 사기에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컴퓨터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동남아시아에서는 인신매매 등으로 인력을 끌어모아 온라인 사기 등에 강제로 동원하는 범죄 조직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필리핀 경찰은 지난 6월에도 인신매매를 당해 온라인 카지노에서 일해온 외국인 1천여 명을 구출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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