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재웅, 베테랑 박상현 누르고 코리안투어 통산 2승 달성..상금 '2억+2억' 획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승 상금 2억원에 현금 2억원 부상의 주인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15년차 엄재웅이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엄재웅은 2위 박상현(12언더파 272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는 우승 상금 2억원에 우승자 부상으로 현금 2억원을 지급한다.
2타 차 선두로 마지막 18번홀에 올라선 엄재웅은 박상현이 보기를 적어내는 바람에 편안하게 파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우승 상금 2억원에 현금 2억원 부상의 주인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15년차 엄재웅이다. '베테랑' 박상현을 상대로 거둔 우승이라 의미가 크다.
엄재웅은 29일 부산 기장군에 있는 아시아드CC(파71)에서 열린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오버파 72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엄재웅은 2위 박상현(12언더파 272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09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엄재웅은 2018년 휴온스 셀러브러티 프로암에서 첫 우승한 후 5년 만에 다승자 반열에 올랐다.
상금 4억원도 엄재웅이 몫이 됐다. 이번 대회는 우승 상금 2억원에 우승자 부상으로 현금 2억원을 지급한다. 그러나 부상으로 받은 2억원을 공식 상금에 포함되지 않는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엄재웅은 전반 9개홀에서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꿔 타수를 유지했다. 박상현 역시 타수를 지켜내 순위는 바뀌지 않았다.
박상현은 10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를 만들었다. 하지만 14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내 엄재웅에게 단독 선두를 허용했다.
엄재웅은 16번홀(파3)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려 보기를 적어내 위기를 맞았다. 박상현 역시 해저드에 빠졌고, 더블 보기로 무너졌다.
2타 차 선두로 마지막 18번홀에 올라선 엄재웅은 박상현이 보기를 적어내는 바람에 편안하게 파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태희, 함정우, 신상훈은 합계 9언더파 275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강경남, 이태훈, 김찬후는 공동 6위(8언더파 276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