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인피니트에 사과".. 글로컬페스타, 미숙 진행으로 '망신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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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K팝 스타들을 모아 야심차게 진행한 글로컬페스타 행사가 미숙한 진행으로 뭇매를 맞으면서 결국 공식 사과했습니다.
서귀포시는 오늘(29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서귀포글로컬페스타 운영과 관련해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서귀포시는 공식 인스타그램과는 달리 '서귀포글로컬페스타 많은 이들의 참여 속 성황리 마무리'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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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인피니트는 현장 대기.. 팬들 반발에 사과
현장 발권도 늦어져 입장 혼잡.. 미숙 진행 뭇매
서귀포시가 K팝 스타들을 모아 야심차게 진행한 글로컬페스타 행사가 미숙한 진행으로 뭇매를 맞으면서 결국 공식 사과했습니다.
서귀포시는 오늘(29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서귀포글로컬페스타 운영과 관련해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고 밝혔습니다.
서귀포시는 "특정 아티스트(인피니트)의 사정으로 공연이 지연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었다"라며 "주최 측의 잘못된 정보 전달과 이와 관련한 댓글 삭제 등 여러 가지 운영 미숙으로 아티스트를 비롯해 팬분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피해를 끼쳤다"고 사과했습니다.
실제 어제(28일) 서귀포월드컵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입장이 시작되고 오후 6시 사전 공연 후 가수들이 출연하는 본 공연이 예정됐지만, 30분 이상 시작이 지연됐습니다.
이에 공연 참가자들은 SNS 등을 통해 수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티켓을 받는 창구가 2개 밖에 없어 혼잡이 빚어졌다며 주최 측의 부실을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현장 관계자는 그룹 인피니트가 공연장에 오지 않아 늦어지고 있다고 방송을 하며 공연 지연의 책임을 인피니트에 돌렸습니다.
하지만 인피니트는 이미 공연장에 와서 대기하고 있던 터라 팬들을 중심으로 강한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러한 모습이 참가자들의 SNS를 통해 생중계 되면서 논란은 커졌습니다.
이에 주최 측은 정정 방송을 하고, 인피니트 측에도 사과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게다가 서귀포시는 공식 인스타그램과는 달리 '서귀포글로컬페스타 많은 이들의 참여 속 성황리 마무리'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
한편 서귀포시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서귀포글로컬페스타는 지난 26일부터 어제(28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됐고, 1만 2,000여명의 관람객이 모인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행사의 대미인 어제(28일) K팝 콘서트에는 그룹 인피니트 외에도 오마이걸과 씨아이엑스, 하이키와 비오, 존박과 스텔라 장 등 7개 팀이 무대를 꾸몄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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