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러시아로 떠났던 흑두루미 360마리 순천만 도착…국내 최초 위치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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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위치추적기를 부착한 360마리의 흑두루미가 28일 순천만에 도착했다.
29일 순천시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위치추적장치를 이용해 흑두루미의 이동경로와 정확한 번식지를 확인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시조 흑두루미가 정원박람회 폐막식에 맞춰 순천으로 돌아왔다"며 "지금부터 순천만 은빛 갈대와 흑두루미가 박람회의 감동을 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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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국내 최초로 위치추적기를 부착한 360마리의 흑두루미가 28일 순천만에 도착했다.
29일 순천시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위치추적장치를 이용해 흑두루미의 이동경로와 정확한 번식지를 확인했다.
순천시는 지난 2월 순천만에서 월동하는 개체에 위치 추적기를 부착했는데, 올해 3월25일 순천만을 떠나 북상했다.
이 흑두루미는 중국 송화강과 러시아 아무르스카야 제야강을 거쳐서 최종 번식은 러시아 하바로브스크 추미칸 습지대에서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시 순천만으로 돌아온 흑두루미는 지난해보다 9일 늦게 도착했는데,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폐막 일정과 맞아떨어졌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폐막식은 31일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린다.
흑두루미 도래를 기다리던 영농단도 분주해졌다.
흑두루미 희망농업단지 62㏊ 추수는 지난 27일 모두 마쳤으며, 11월초부터는 갈대울타리를 설치하고 철새 지킴이 활동으로 전환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시조 흑두루미가 정원박람회 폐막식에 맞춰 순천으로 돌아왔다"며 "지금부터 순천만 은빛 갈대와 흑두루미가 박람회의 감동을 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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