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병 백신접종 총력” 양평군, 예비비 1억2천만원 긴급 투입
양평군은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예비비 1억2천만원을 긴급 편성하는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9일 양평군에 따르면 군은 공수의, 공무원, 양평축협 직원 등으로 구성된 접종지원 5개반을 편성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현재 소 2만2천500두에 럼피스킨병 백신을 접종한데 이어 다음달 3일까지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거점소독시설에 럼피스킨병 방역대책본부와 상황실 등을 설치해 운영하며 지역 내 발병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방역작업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 보건소와 연계해 ▲24시간 축산차량 소독 실시 ▲상황전파와 예찰 ▲양평축협 가축시장 폐쇄 ▲(공동방제단을 동원한) 소농가 주변 소독 강화 등 럼피스킨병 매개체인 모기, 파리 등 흡혈곤충 방제활동을 펴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이날 접종이 진행 중인 소 사육 농가를 찾아 “백신 접종이 신속히 이뤄지고 있어 다음달 말부터는 항체가 형성돼 예방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축산농가도 농장 주변 흡혈곤충 방제와 소독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럼피스킨병은 소과 가축만 감염되는 전염병으로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 된다.폐사율을 10% 이하로 알려져 있으며 감염되면 고열과 단단한 혹 같은 피부 결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국내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황선주 기자 h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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