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전 끝 석패’ 전희철 감독 “연패 끊고 빨리 페이스 찾아야 한다”

대구/배소연 2023. 10. 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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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밀 워니가 없는 SK가 2연패에 빠졌다.

서울 SK는 2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맞대결에서 94-96으로 패배했다.

한편, SK는 다가오는 1일 류큐 골든 킹스와 EASL을 치른 후, 4일 창원체육관에서 창원 LG와 맞대결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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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배소연 인터넷기자] 자밀 워니가 없는 SK가 2연패에 빠졌다.

서울 SK는 2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맞대결에서 94-96으로 패배했다.

SK는 김선형(27점 8어시스트)과 허일영(21점 5리바운드), 오재현(20점)을 앞세워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경기 종료 2초 전 가스공사의 앤드류 니콜슨에게 역전 3점 슛을 허용해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후 전희철 감독은 “선수들은 잘해줬다. 전체적으로 컨디션도 괜찮았고 잘 했지만 (앤드류 니콜슨이) 워낙 득점력이 좋은 선수라 마지막 3점 슛은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충분히 잡을 수 있는 경기였는데 아쉽다. 각자 맡은 역할은 충실히 잘 해줬다”며 “2연패 했지만 잘 정비해서 다음 경기부터 자밀 워니도 나올 거고 (김)선형이의 컨디션도 올라왔다. 내가 잘 못 잡아준 건지 빨리 연패를 끊고 제 페이스를 찾아야 한다”고 총평을 남겼다.

위니가 부상으로 빠지며 리온 윌리엄스가 40분을 소화했다. 40분 동안 16점 8리바운드를 기록한 윌리엄스에 대해 “윌리엄스와 3년 동안 같이 했기 때문에 전체적인 틀을 안 바꿔도 돼서 만족한다. 워니처럼 파괴력이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공간이 생겼을 때 슈팅력이나, 수비 리바운드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공헌도가 높다”며 윌리엄스를 칭찬했다.

한편, SK는 다가오는 1일 류큐 골든 킹스와 EASL을 치른 후, 4일 창원체육관에서 창원 LG와 맞대결을 치른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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