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의 울산, K리그1 2년 연속 우승···통산 4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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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2년 연속 K리그1 챔피언으로 등극하며 통산 4번째 '우승별'을 가슴에 품었다.
1996년과 2005년 K리그 정상에 올랐던 울산은 지난해 무려 17년 만에 '챔피언 복귀'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1위를 확정, 통산 4번째(1996·2005·2022·2023년) 우승을 일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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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역사상 역대 6번째로 2연패 이끌어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2년 연속 K리그1 챔피언으로 등극하며 통산 4번째 ‘우승별’을 가슴에 품었다.
울산은 29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A 35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3분 터진 김민혁의 헤더 결승골과 후반 44분 장시영의 쐐기골을 엮어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1승 7무 7패로 승점 70을 쌓은 울산은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60)와의 승점 차를 10으로 벌리며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2023시즌 K리그1 우승을 확정했다. 전날 4위 전북 현대(승점 53)와 맞대결에서 1대1로 비겨 선두 추격에 제동이 걸린 포항은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도 울산을 따라갈 수 없다.
1996년과 2005년 K리그 정상에 올랐던 울산은 지난해 무려 17년 만에 ‘챔피언 복귀’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1위를 확정, 통산 4번째(1996·2005·2022·2023년) 우승을 일궜다.
특히 홍명보 감독은 울산의 ‘2년 연속 챔피언 등극’을 지휘하며 역대 6번째로 ‘K리그 2연패’를 이끈 사령탑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프로축구 40년 역사에서 K리그 2연패 이상을 달성한 사령탑은 김호 감독(1998·1999년·당시 수원 삼성), 고(故) 박종환 감독(1993·1994·1995년), 고 차경복 감독(2001·2002·2003년·이상 당시 성남 일화), 최강희 감독(2014·2015년, 2017·2018년), 조제 모라이스 감독(2019·2020년·이상 당시 전북 현대)에 이어 홍명보 감독(2022·2023년·울산)까지 6명뿐이다.
서재원 기자 jwse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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