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바둑협회, 인천 영종도서 ‘2023 K바둑배 KBF바둑리그’ 첫 경기 열어

박주연 기자 2023. 10. 2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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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 중구 데이즈호텔에서 열린 ‘2023년 K바둑배 KBF바둑리그 경기’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바둑협회제공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에서 전국 단위의 바둑대회가 열렸다.

㈔대한바둑협회는 최근 인천 중구 데이즈호텔에서 ‘2023년 K바둑배 KBF바둑리그 경기’ 개막식을 열고 1~3라운드 열전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KBF바둑리그 개막식에는 정봉수 대한바둑협회장을 비롯해 최병덕 인천시 바둑협회장, 김길곤 한국바둑중고 단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팀인 인천 SRC와 서울 푸른돌, 한국바둑중고등학교 등 10개 팀이 참가했다.

정규리그의 첫 경기인 1~3라운드는 인천에서 열렸으며, 다음달 18~19일에 예정된 4~6라운드 경기는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오는 12월 9~10일에 펼쳐질 7~9라운드 경기는 울산에서 열린다. 최종 우승팀은 오는 12월 경기 성남시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선정한다.

KBF바둑리그는 각 팀 주전선수 5명으로 구성됐으며, 5전3승제로 승패를 가린다. 각 팀은 정규리그 9라운드 대결을 펼쳐 상위 5개 팀이 계단식(스텝레더) 토너먼트로 포스트시즌 경기를 펼친다.

이번 KBF바둑리그는 각자 30분의 제한시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이어 최종 포스트시즌 우승팀에게는 3천만원을, 준우승에게는 2천5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된다. 또한 3위에게는 2천만원, 4위 1천800만원, 5위 1천6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정봉수 협회장은 “지난 2012년 내셔널바둑리그로 출발한 KBF바둑리그는 국내 최고 선수들이 출전해 대한민국 바둑의 뿌리를 내리는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더욱 큰 나무로 자라 대한민국 바둑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박주연 기자 jennypark3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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