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4시드의 기적, 우리가' 웨이보 게이밍, 2세트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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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부터 압도'라는 말이 가장 어울리는 경기였다.
웨이보 게이밍이 위용 넘치는 경기를 펼치며 '4시드의 기적'을 이어갔다.
블루사이드의 웨이보 게이밍은 더샤이(나르)-웨이웨이(마오카이)-샤오후(탈리야)-라이트(아펠리오스)-크리스프(레나타)를 선택, 자르반-아지르-자야-노틸러스-바이를 금지했다.
웨이보 게이밍이 3라인을 압박한 상황, 프나틱은 바텀 다이브로 1-1 교환(노아-크리스프)을, 웨이보 게이밍은 미드 갱킹으로 휴머노이드(신드라)를 잡아내며 교환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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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기세부터 압도'라는 말이 가장 어울리는 경기였다. 웨이보 게이밍이 위용 넘치는 경기를 펼치며 '4시드의 기적'을 이어갔다.
29일 오후 1시부터 서울 KBS아레나에서 펼쳐진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최종전에서는 웨이보 게이밍(WBG)이 프나틱(FNC)에게 승리를 거뒀다/
-밴픽
블루사이드의 웨이보 게이밍은 더샤이(나르)-웨이웨이(마오카이)-샤오후(탈리야)-라이트(아펠리오스)-크리스프(레나타)를 선택, 자르반-아지르-자야-노틸러스-바이를 금지했다.
프나틱은 오스카리닌(크산테)-라족(리신)-휴머노이드(신드라)-노아(칼리스타)-트림비(렐)를 선택, 니코-럼블-오리아나-뽀삐-아칼리를 금지했다.
리신-칼리스타-신드라/크산테로 이어지는 캐리라인이 뚜렷한 프나틱이 플랜을 잘 짜 온 상황. 그대로 이어진다면야 승리를 거두기 용이한 상황.
-플레이
단 3분만에 1세트의 데자뷔가 펼쳐졌다. 포탑 골드를 뜯으려는 WBG의 바텀 듀오. 라족(리신)은 이를 노려 와드를 피한 갱킹으로 크리스프(레나타)를 쓰러트렸다. 또 노아(칼리스타)가 킬을 획득한 상황.
라족이 미드라인에서 또 한번 성과를 만들어냈다. 6분 미드라인 갱킹으로 샤오후(탈리야)의 점멸을 소모시켰으며, 이어 후속갱킹으로 샤오후를 쓰러트렸다. 반면 전령은 웨이웨이(마오카이)에게 향했다.
웨이보 게이밍이 3라인을 압박한 상황, 프나틱은 바텀 다이브로 1-1 교환(노아-크리스프)을, 웨이보 게이밍은 미드 갱킹으로 휴머노이드(신드라)를 잡아내며 교환을 만들어냈다.
이어 2차 전령 교전에서는 프나틱의 조합 강점이 터져나왔다. 퇴각하는 상대를 노린 발빠른 라족(리신)의 발차기가 작렬, 상대 샤오후(탈리야)를 차내고 웨이웨이(마오카이)를 띄워내며 2킬을 획득했다.
그러나 바론교전에서 경기가 크게 갈렸다.
프나틱이 우물쭈물하는 사이 웨이보게이밍이 조합에서 앞서갔다. 상대 중앙을 파고들어야 하는 프나틱. 그러나 라족은 바론을, 오스카리닌은 상대 중심을, 나머지 선수들은 재정비를 노렸다. 오더가 완벽하게 갈린 상황.
이를 웨이보 게이밍은 가볍게 돌려세우며 일방적인 에이스를 띄워냈다. 이어 23분 용 앞 교전에서도 상대 중심으로 파고들지 못한 프나틱이 기세부터 꺾이며 상대에게 에이스를 또 한번 허용했다.
미드라인에서 시작된 27분 교전에서는 웨이보 게이밍이 다소 허술한 궁극기 사용에도 2킬로 압승을 거뒀다. 라이트(아펠리오스)의 포킹으로 상대 라족, 휴머노이드(리신-신드라)를 빈사상태로 만들며 교전이 시작되기도 전에 크게 앞섰다.
이어 더샤이가 상대 진영 한가운데 텔레포트로 상륙, 나르!(R)를 활용하며 라족-오스카리닌(리신-크산테)를 잡아냈다.
결국 바론을 획득한 WBG는 30분 바텀라인을 들이치며 그대로 경기를 승리했다. 라족이 뒤편에서 '인섹킥'을 노렸으나, 샤오후에게 밀봉당하며 사망한 것이 이번 경기를 요약한, 결정적인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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