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2억' 주인공은 엄재웅, 백송홀딩스-부산오픈서 통산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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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상금 2억원에 보너스상금 2억원의 주인공은 투어 15년 차 엄재웅(33)에게 돌아갔다.
엄재웅은 29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1개에 보기 2개로 1오버파 72타를 쳤지만,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쳐 우승했다.
엄재웅은 이번 우승으로 우승상금 2억원과 함께 보너스 상금 2억원까지 총 4억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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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셀러브리티 이후 5년 만에 통산 2승
우승상금 2억원에 보너스상금 2억원..총 4억원
준우승 박상현, 상금 1억 추가 상금랭킹 1위 도약
엄재웅은 29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1개에 보기 2개로 1오버파 72타를 쳤지만,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쳐 우승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 박상현(40)은 경기 막판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쏟아내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타 차 선두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임재웅은 경기 초반까진 여유가 있었다. 박상현이 2번홀(파4)에서 보기를 하고 자신은 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 3타 차 선두가 됐다. 그러나 6번홀(파3)에서 보기를 한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 박상현에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박상현은 선두 엄재웅이 타수를 벌리지 못하자 추격에 속도를 냈다. 6번(파4)과 7번홀(파4)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받은 뒤 9번(파5)과 10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챙기며 기어코 공동 선두를 만들어냈다.
박상현 쪽으로 우승의 추가 기우는 듯했으나 경기 막판 샷 난조가 찾아오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4번홀(파4) 보기에 이어 16번홀(파3) 더블보기 그리고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역전하지 못했다. 엄재웅은 16번홀(파3)에서 보기로 1타를 더 잃었으나 같은 홀에서 박상현이 더블보기를 하면서 오히려 타수 차를 더 벌렸다.
2008년 프로로 데뷔해 10년 만인 2018년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첫 승을 신고한 엄재웅은 이후 다시 긴 우승 침묵에 빠졌으나 이날 박상현의 추격을 뿌리치고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엄재웅은 이번 우승으로 우승상금 2억원과 함께 보너스 상금 2억원까지 총 4억원을 받았다. 보너스 상금은 상금랭킹에 포함되지 않는다.
박상현은 준우승 상금 1억원을 획득, 상금랭킹 1위(7억5429만5086원)로 올라섰다. 시즌 상금 7억원 돌파는 한승수(7억2329만1110원)에 이어 박상현이 두 번째다.
이태희와 함정우, 신상훈이 나란히 9언더파 275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고, 강경남과 이태훈, 김찬우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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