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영화제 개막, 이순재 박성웅 K무비 부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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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K)무비를 상징하는 대명사는 여전히 충무로.
대한민국 영화의 근본이라 할 수 있는 그 충무로에서 영화제가 열린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서울충무로영화제가 최근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6일간의 여정에 돌입했다.
코로나 그 이후 한국영화 위기론이 팽배한 가운데 개최된 만큼 영화제는 '충무로의 부활'을 모토로 내세웠고, 이에 걸맞게 개막식엔 K스크린을 사수해온 명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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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서울충무로영화제가 최근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6일간의 여정에 돌입했다. 코로나 그 이후 한국영화 위기론이 팽배한 가운데 개최된 만큼 영화제는 ‘충무로의 부활’을 모토로 내세웠고, 이에 걸맞게 개막식엔 K스크린을 사수해온 명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힘을 보탰다.
27일 개막식을 빛낸 은막의 스타들은 이순재를 위시로, 박성웅, 오지호, 차예련과 황정음, 장광 등 다수.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또 다른 전성기를 맞이한 가수 정훈희가 축하 무대에 서 ‘안개’를 부르기도 했다.
올해 영화제에 초대된 작품은 모두 36편. 레전드 무비로 꼽히는 ‘접속’, ‘봄날은 간다’, ‘장화, 홍련’ 등을 만날 수 있으며 폐막작엔 코리아 프리미어로 기록될 ‘배드 랜드’(Bad Lands)가 선정됐다.
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는 서울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사장 조세현)와 한국영화인총연합회(회장 양윤호)가 주최·주관한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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