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서 2-2' 수원 염기훈 대행 "패배같은 무승부… 선수들 허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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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으로 앞서던 경기를 끝내 버텨내지 못하고 무승부를 허용한 수원 삼성의 염기훈 감독대행이 기자회견에서 실망감을 드러냈다.
수원 삼성은 29일 오후 2시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5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김주찬과 아코스티의 골에도 후반 추가시간 4분 동점골을 내주며 2-2 무승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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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으로 앞서던 경기를 끝내 버텨내지 못하고 무승부를 허용한 수원 삼성의 염기훈 감독대행이 기자회견에서 실망감을 드러냈다.
수원 삼성은 29일 오후 2시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5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김주찬과 아코스티의 골에도 후반 추가시간 4분 동점골을 내주며 2-2 무승부에 그쳤다.
최근 5경기 1승4패의 수원은 전날(28일) 강원FC가 홈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두면서(강원 35경기 승점 27, 수원 34경기 승점 25)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9월16일 꼴찌가 된 이후 첫 탈꼴찌가 가능했다.
수원은 전반 20분 김주찬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오른쪽에서부터 중앙으로 투입된 패스를 카즈키가 왼쪽이 열려있는 것을 보고 절묘한 오픈 스루패스를 내줬고 왼쪽에 열려있던 김주찬이 박스 안 중앙 왼쪽에서 논스톱 오른발 낮은 슈팅으로 대전 이창근 골키퍼가 닿을 수 없는 먼포스트 구석으로 꽂아 넣었다.
전반 29분에는 아코스티까지 추가골을 넣은 수원이다. 왼쪽에서 김태환이 롱스로인으로 문전에 던졌고 대전 수비수 조유민이 헤딩으로 걷어낸다는 것이 뒤로 가 마침 아코스티 머리로 향했다. 아코스티가 문전에서 빠른 헤딩골을 만들어 2-0이 됐다.
후반 35분 원정팀 대전은 오른쪽에서 김인균과 강윤성의 주고받는 2대1패스로 수원 박스 안 오른쪽을 공략한 후 강윤성이 낮은 패스를 문전에 투입하자 티아고가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한골을 만회했다. 이 득점으로 티아고는 리그 16호골로 주민규(울산 현대)를 넘어 득점 1위에 올라섰다.
그래도 이렇게 수원의 승리로 끝나는가 했던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이 7분이나 주어지고 추가시간 4분에 동점골이 나오며 무승부로 종료됐다. 후방에서 한번에 길게 전방으로 투입한 공을 티아고가 헤딩으로 떨궈준 것을 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마사가 슈팅해 극적인 2-2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수원은 9월16일 이후 43일만에 탈꼴찌가 가능했던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을 버티지 못하고 비기며 승점 26점에 그쳐 승점 27점의 강원FC를 넘지 못하며 꼴찌에 머물렀다. 이제 3경기밖에 남지 않았다.
이날 경기 후 대전 이민성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승점 1점을 챙겨 만족한다"고 말한 것에 비해 수원 염기훈 감독 대행은 "너무 아쉬운 경기다. 저도 아쉽지만 응원해주신 팬들과 선수들도 너무 아쉬울 것이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가 아쉬웠다. 할 수 있는건 모두 쏟아냈다. 결과가 아쉬울뿐이지 최선을 다한 경기"라고 아쉬움과 선수단을 감쌌다.
"대전이 지고 있으면 뒤에서 롱킥을 때릴걸 알았는데 너무 쉽게 그 킥을 허용했다. 앞에서 수비를 했어야 했다"며 "라커룸에서 선수들이 아무것도 못하고 앉아만 있더라.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었고 이기고 있던 순간에 추가시간에 골까지 먹어 어느때보다 힘든건 사실이다. 지금은 순간이다. 다시 훈련을 하며 이 순간을 약으로 만들어야한다. 아직 승점 1점차고 3경기 남았다. 마지막 경기가 강원전이기도 하기에 아직 포기할 때가 아니다. 패배같은 무승부지만 선수들을 어떻게 다독일지가 중요하다"고 말한 염기훈 수원 삼성 감독대행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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