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숲 체험”…용인시, 유치원·어린이집 대상 참여자 모집

31일부터 24개 기관 선착순 접수…12월 11일~내년 2월 29일 진행

용인시가 올해 진행한 숲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 모습.(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가 12월 1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아이들이 숲에서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겨울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 ‘겨울에도 신나는 숲 놀이‘를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용인시 유치원과 어린이집 5~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매주 월·목요일 오전 2시간 진행된다. 기관 당 4주에 1회, 총 3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용인아이숲체험원(처인구), 한숲유아숲체험원(기흥구), 정암유아숲체험원(수지구) 3곳 중 1곳을 선택해 용인산림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오는 31일부터 24개 기관을 선착순 접수한다.

프로그램은 겨울 숲을 느낄 수 있는 오감 체험, 나이대별 눈높이 체험 행사로 구성돼 있다. 아이가 질문하고 유아 숲 지도사가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이들의 정서 함양과 건강증진을 위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3개로 나눠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겨울을 견디는 숲 친구들(숲의 동식물곤충 이야기)‘, ’자연물 트리만들기(솔방울 트리 만들기 등)‘, ’한 살 더 먹는 숲 친구들(숲 생물들의 성장 이야기)‘, ’겨울 숲 먹이 나눔(밤이나 도토리 모아놓기)‘, ’봄을 준비하는 숲 친구들(숲 생물들이 월동 이후 봄을 준비하는 이야기)‘, ’숲에서 하는 전래놀이(숲에서 전래놀이 진행)‘로 구성돼 있다.

시 관계자는 “3월~11월에만 운영되던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호응이 좋아 겨울에도 운영하기로 했다“며 "겨울 유아 숲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들과 숲에서 뛰놀며 자연의 소중함과 생명의 존귀함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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