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창단 40년 만에 첫 K리그1 2연패 달성… 통산 4번째 우승

허종호 기자 2023. 10. 2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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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창단 40년 만에 처음으로 K리그1 2연패를 달성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9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대구 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A 35라운드 홈경기에서 김민혁과 장시영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울산은 1996년과 2005년, 그리고 지난해에 이어 통산 4번째 정상에 올랐다.

홍 감독은 특히 1983년 울산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한 사령탑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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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선수들이 29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A 35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3분 선제골을 넣은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창단 40년 만에 처음으로 K리그1 2연패를 달성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9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대구 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A 35라운드 홈경기에서 김민혁과 장시영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울산은 21승 7무 7패(승점 70)로 2위 포항 스틸러스(15승 15무 5패·승점 60)와 간격을 승점 10으로 벌리며 남은 3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울산은 1996년과 2005년, 그리고 지난해에 이어 통산 4번째 정상에 올랐다. 홍 감독은 특히 1983년 울산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한 사령탑으로 이름을 올렸다. K리그에선 역대 6번째다. 홍 감독에 앞서 김호 감독(1998·1999년·당시 수원 삼성), 고 박종환 감독(1993·1994·1995년), 고 차경복 감독(2001·2002·2003년·이상 당시 성남 일화), 최강희 감독(2014·2015년, 2017·2018년), 조제 모라이스 감독(2019·2020년·이상 당시 전북 현대)이 2연패를 챙겼다.

울산은 전반엔 대구의 수비적인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고 후반까지 일방적인 공세를 유지, 승리를 챙겼다. 울산은 후반 23분 김민혁이 선제골을 넣었다. 아타루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김민혁이 문전에서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울산은 1-0이던 후반 45분 장시영이 주민규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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