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 맞은 이재학, PO 일단 출전한다···KT는 강백호 제외
NC 투수 이재학은 지난 25일 SSG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타구에 손을 맞았다. 강습타구에 손등을 맞고서도 재빠르게 공을 잡아 1루로 송구했지만 심한 통증에 교체됐었다. 부상이 작지 않아 보였다.
당시 선발 태너 털리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등판했지만 이재학은 선발 자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선발진이 강한 KT를 상대해야 하는 NC로서는 플레이오프에서 투수 한 명이 아쉽다. 이재학이 안 될 경우 대체자까지 염두에 두고서 “불펜피칭 하는 것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했던 강인권 NC 감독은 이재학을 엔트리에 포함했다. 이재학은 28일 캐치볼을 했고 일단은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
NC는 동시에 준플레이오프에 포함됐던 좌완 하준영을 플레이오프에서는 우완 이용준으로 교체했다. 이용준은 올시즌 전반기에는 선발로, 후반기에는 중간계투로 뛰었다. 마운드가 강한 KT와 벌일 투수전을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NC는 준플레이오프와 마찬가지로 투수를 13명으로 구성했다.
반면 지난 10일 정규시즌을 일찍이 마친 뒤 19일 간 휴식과 훈련을 하며 플레이오프를 기다려온 정규시즌 2위 KT는 투수가 12명이다.
10개 팀 중 선발진이 가장 강하다고 평가받는 KT는 기존 선발 4명과 8월 갈비뼈 골절로 정규시즌을 일찍 마감했던 엄상백이 복귀하면서 선발 자원 5명을 모두 포함했다. 필승계투조 김재윤, 박영현, 손동현과 함께 중간계투로 뛰게 될 김민, 이상동, 주권, 김영현이 엔트리에 등록됐다.
NC보다 투수가 1명 적은 KT는 내야수를 NC보다 1명 많은 8명으로 채웠다. 주전인 박병호, 박경수, 김상수, 황재균과 함께 오윤석, 이호연, 신본기, 이상호가 포함됐다.
지난 26일 청백전에서 타격을 하다 옆구리 근육이 손상돼 가을야구에 뛸 수 없게 된 강백호는 역시 제외됐고, 고졸신인인 좌타 외야수 정준영이 그 자리에 등록돼 가을야구 데뷔전을 기다리게 됐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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