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돔 마비시킨 스트레이 키즈 “자체 프로듀싱이 강점…8인8색 매력에 빠졌죠”[SKZ in 도쿄돔]
[도쿄(일본)=뉴스엔 황혜진 기자]
"스트레이 키즈의 강점이자 성장 비결은 자체 프로듀싱이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10월 29일 오후 5시 일본 도쿄도 분큐구 도쿄 돔(TOKYO DOME)에서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의 단독 콘서트 '5-STAR Dome Tour 2023'(파이브스타 돔 투어 2023)가 개최된다.
8월 16일과 17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에서 데뷔 후 첫 돔 투어의 포문을 연 스트레이 키즈는 9월 2일과 3일 반테린 돔 나고야, 9월 9일과 10일 교세라 돔 오사카까지 3개 돔 6회 공연으로 총 24만 1,000명의 관객들과 소통했다. 10월 28일에 이어 29일 진행하는 도쿄 돔 공연으로 K팝 역사에 '4세대 그룹 최초 일본 4대 돔 투어'라는 유의미한 이정표를 새겼다.
첫날과 마찬가지로 이틀 차 공연이 진행되는 29일 도쿄 돔 부근은 이른 오후부터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주도 하에 현장에 마련된 공식 팬클럽 스테이(STAY) 전용 부스와 오피셜 굿즈(GOODS) 판매 부스, 앨범 판매 부스는 팬클럽 한정 제공 물품을 받거나 다채로운 굿즈, 9월 6일 출시된 일본 첫 미니 앨범 'Social Path (feat. LiSA) / Super Bowl -Japanese ver.-'(소셜 패스 (피처링 리사) / 슈퍼볼 일본어 버전) 등 실물 음반을 구매하고자 하는 일본 스테이(STAY, 스트레이 키즈 공식 팬덤명)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스트레이 키즈가 데뷔 4년여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오르고, 도쿄돔에 입성하는 등 세계 각국에서 정상급 인기를 누릴 수 있게 된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물음에 유나(17)는 "팬 스테이를 굉장히 소중한 존재로 생각해 주는 점"이라고 답했다. 루나(16)는 "여덟 멤버 각각의 매력이 다르다는 점이 스트레이 키즈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미사키(19)는 "스트레이 키즈의 멋진 음악과 퍼포먼스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하지메(20)는 "팬이 된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스트레이 키즈가 직접 만든 곡들이 정말 멋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쿠모(21)는 "자체 프로듀싱 그룹인 만큼 스스로 만든 노래마다 다른 매력이 담겨 있다. 그 점이 스트레이 키즈의 인기 비결이자 성장 비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 중 가장 기대하고 있는 무대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유나는 "스트레이 키즈의 콘서트를 관람하는 건 처음이다. 특히 멤버들의 솔로 무대가 굉장히 기대된다"고 답했다. 루나는 "신곡 'MEGAVERSE'(메가버스) 무대를 가장 기대 중"이라고 밝혔다.
미사키는 9월 발매된 일본 첫 미니 앨범 'Social Path' 동명의 타이틀곡을 꼽았다. 하지메는 "神메뉴' 공연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쿠모 역시 가장 기다리고 있는 무대는 'Social Path'라며 "멤버 각각의 솔로 무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18년 3월 'District 9'(디스트릭트 9)으로 정식 데뷔한 스트레이 키즈는 자신들의 히트곡 '소리꾼' 가사처럼 "나무랄 데가 없는" 계단식 성장을 이어 왔다. 특히 모든 앨범 타이틀곡과 수록곡을 그룹 내 자체 프로듀싱팀 쓰리라차(3RACHA/방찬, 한, 창빈) 주도 하에 작사, 작곡함으로써 독창적 음악 세계를 견고하게 구축했다. 세상에 내보이고자 하는 자신들만의 소리와 이야기들을 손수, 대중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킬 만큼 설득력 있게 써 내려갈 수 있다는 점은 스트레이 키즈를 한층 스트레이 키즈답게 하는 특장점이다.
최근에는 세계 무대를 누비며 무대 장인으로서 존재감을 떨쳤다. 스트레이 키즈는 올 3월 두 번째 월드 투어 'MANIAC'(매니악) 앙코르 공연 일환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BMO Stadium) 단독 공연을 개최함으로써 방탄소년단 이후 두 번째로 미국 스타디움에 입성한 한국 남성 그룹으로 기록됐다.
이어 7월 K팝 가수 최초 '롤라팔루자 파리' 공연 헤드라이너로서 6만여 명의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9월에는 미국 뉴욕 푸르덴셜 센터에서 개최된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 출연해 '★★★★★ (5-STAR)' 타이틀곡 '특'으로 베스트 K팝 부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방찬과 한, 창빈은 완전체 활약도 모자라 쓰리라차로서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열린 '2023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 무대를 빛냈다.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TIME)은 10월 5일 스트레이 키즈를 '넥스트 제너레이션 리더스'(Next Generation Leaders)로 선정했다.
유나는 5년간 부단히 활동해 온 스키즈 멤버들에게 "무리하지 않고, 좋아하는 일들을 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루나는 "지난 5년간 스테이들과 함께해 준 것처럼 앞으로의 5년도 즐겁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사키는 "언제나 좋은 음악을 들려줘 고맙다"고 밝혔다. 하지메는 "멤버들 모두 건강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미쿠모는 "5년간 꾸준히 연습하고 노력해 줘 감사하다. 하나의 팀을 유지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연습생 때는 데뷔라는 꿈을 위해, 데뷔한 이후에는 팬들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 온 걸 안다. 스트레이 키즈와 스테이의 관계는 서로 주고받는 관계라고 생각한다. 제가 스트레이 키즈에게 받고 있는 것들이 굉장히 크다고 느낀다. 스테이와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는 멤버들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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