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최남단 마라도 바다 지킬 '가플지우' 활동
이마트는 마라도와 인근 해양의 환경 보호를 위해 '가플지우(가져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 캠페인과 홍보활동에 나섰다.
이마트는 지난 5일 마라도 마을회의와 '해양 환경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른바 '가플지우' 캠페인의 해양 환경 보호 캠페인 노하우를 살려 마라도에서도 관련 활동을 펼치기 위해서다.
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가플지우' 캠페인은 2018년 이마트가 주축이 돼 구축한 '열린 친환경 플랫폼'이다. 매년 기업·기관·단체들이 새롭게 참여해 플랫폼을 확장하며 친환경 문화를 전방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마트는 국내 최남단의 섬인 마라도까지 캠페인을 확장해 관련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13일에는 제주지역 이마트 직원 70여 명이 마라도를 방문해 바닷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해안 환경 정화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이마트는 해양 환경 보전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인식 증진을 위한 대상별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가플지우 캠페인에는 기존 파트너사인 해양환경공단·포스코·P&G·테라사이클에 더해, 올해 SSG닷컴·G마켓·조선호텔앤리조트·신세계아이앤씨·CJ제일제당·블랙야크·브리타·아이엠어서퍼·유익컴퍼니·자원순환사회연대 등 18개 파트너사가 새롭게 참여했다.
이들은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 고도화 △브랜드별 협업 및 고객 프로모션 강화 △연안 정화활동 확대 △해양환경 교육 강화 등 총 4가지 분야에서 친환경 캠페인 활동을 펼친다.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 고도화 활동으로는 기존의 노후화된 플라스틱 회수함을 리뉴얼하면서도 전국 확대 설치 및 온라인 회수 체계 구축이 예정돼 있다. 기존의 복합 플라스틱 외 햇반(즉석밥) 용기, 브리타 정수기 필터, 페트병 등으로 품목도 다양화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과 자원 재활용의 가치를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박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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