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초중고 방송실 바꾸는 '하이 드림온에어'
현대홈쇼핑이 초·중·고등학교 방송실을 리모델링해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하이(H!) 드림온에어' 2차 사업에 나선다.
하이(H!) 드림온에어는 현대홈쇼핑이 올해 초 신설한 프로그램이다. 카메라, 조명, 오디오 인터페이스, 방음재 등 노후된 학교 방송 장비와 기자재를 교체하고 방송실 공간 리뉴얼, 진로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대홈쇼핑이 지난 20년간 쌓은 방송 사업 노하우를 활용해 노후 기자재를 바꾸고, 학생들 교육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됐다.
앞서 인천시 내 신현북초등학교와 선학중학교, 명신여자고등학교에 이어 지난 5월 백령초등학교까지 4개 학교를 대상으로 2억원 상당의 1차 방송실 리모델링 사업을 마친 바 있다. 지난 4월에 인천 서구 신현북초에서 '1호 완공식'을 열고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과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등이 참석했다. 4개 학교를 대상으로 한 1차 사업은 약 2억원 규모로 진행됐다.
현대홈쇼핑은 2차 사업을 이전의 2배에 달하는 4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대상 학교도 8개로 늘렸다. 1차 사업으로 인해 학생들의 학생자치 활동부터 진로 탐색까지 두루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판단에서다.
2차 사업 예정 학교는 충북 소재 단성중학교, 대소중학교, 충주중앙중학교, 청주중앙여자고등학교, 경기 북부에 위치한 신북초등학교, 파평중학교, 동두천고등학교, 주엽고등학교 등 8개 학교다. 1차 사업과 마찬가지로 노후 장비를 교체하는 한편 진로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하이(H!) 드림온에어 1차 사업 성료 이후 28개 학교가 참여 의사를 밝혀오는 등 교육 현장에서 큰 호응이 있어 이르면 11월부터 신속히 착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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