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미세먼지 저감 …'맑은학교 만들기'지원

김희수 기자(heat@mk.co.kr) 2023. 10. 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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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실시하는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 3차 연도 사업 홍보 포스터. 한화

한화그룹이 친환경 솔루션을 활용해 초등학교 공기 질을 개선하는 '맑은학교 만들기' 3차 연도 사업 신청을 개시했다.

한화의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은 초등학교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비롯해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시설을 지원함으로써 교내 공기 질을 깨끗하게 하는 활동이다. 환경재단과 함께 진행하며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다.

11월 20일까지 교직원이 맑은학교 홈페이지(sunnyschool.c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학부모, 지역 주민 등 일반인이 신청하면 학교 동의 절차를 거쳐 신청이 확정된다. 최종 선발은 전문 자문단 심사로 이뤄진다.

맑은학교에 선정되면 학교당 1억원 내에서 필요한 시설을 자유롭게 지원받을 수 있다. 제공 설비는 태양광발전 장비, 창문형 환기 시스템, 에어샤워 공기 정화 장치, 에어클린매트, 실내 벽면 녹화 등이다. 설비의 특징은 태양광발전으로 미세먼지 저감 장치가 친환경적으로 운영되는 점이다.

오는 12월까지 전문 자문단 선정과 학교별 협의를 거칠 예정이다. 학습 결손이나 학생 안전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겨울방학을 활용해 모든 설치를 마칠 방침이다.

이뿐만 아니라 3년간 무상 사후관리 등 지속적인 유지를 돕는다. 기후위기와 미세먼지 문제를 알아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는 친환경 교육과 프로그램 지도안도 제공된다.

한화는 지난 2년간 맑은학교 캠페인을 전개해 전국 9개 초등학교, 266개 학급, 총 6628명에게 깨끗한 공기를 선물했다. 경남 거제 국산초등학교는 창문형 환기 시스템으로 이산화탄소 농도를 최대 66%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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