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6년 만에 뇌사자 장기기증 1000건 달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기이식법 시행 이후 26년만에야 일본의 뇌사자 장기기증 건수가 누적 1000건을 달성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일본장기이식네트워크(JOT) 발표를 인용해 주고쿠·시코쿠 지방의 한 병원에서 발생한 60대 남성 뇌사자의 장기가 환자 5명에게 이식돼 1000번째 뇌사자 장기기증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기이식법 시행 이후 26년만에야 일본의 뇌사자 장기기증 건수가 누적 1000건을 달성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일본장기이식네트워크(JOT) 발표를 인용해 주고쿠·시코쿠 지방의 한 병원에서 발생한 60대 남성 뇌사자의 장기가 환자 5명에게 이식돼 1000번째 뇌사자 장기기증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법률 개정으로 다소 증가했지만 일본의 뇌사자 장기기증은 여전히 주요국가 중 꼴찌 수준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 100만명 당 기증자는 미국이 30.25명, 스페인 27.27명, 프랑스 22.24명, 한국 7.89명인데 비해 일본은 0.74명에 불과하다. 요미우리는 “기증를 희망하는 환자의 평균 대기기간은 신장이 14년8개월, 심장이 3년5개월, 췌장이 3년3개월”이라며 “최근 5년간 대기 중 사망한 환자는 1983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일본의 뇌사자 장기기증이 적은 이유는 관련 제도 미비, 인력 부족 등이 꼽힌다. 요미우리는 “미국, 한국에서는 뇌사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관련기관 보고를 의무화해 잠재적 기증자를 발굴하지만 일본에서는 이런 대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뇌사를 판정할 수 있는 의사, 장기기증에 필요한 간호사의 부족도 문제로 꼽혔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river910@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보면 몰라? 등 밀어주잖아” 사촌누나와 목욕하던 남편…알고보니
- ‘이혼설’ 황재균, 아침까지 여성과 술자리 논란…“프로의식 부족” 비판도
- “못생겼다” 말 듣고 차인 여성…한국서 180도 변신 후 인생도 180도 바뀌어
- 무궁화호 객실에서 들리는 신음소리…‘스피커 모드’로 야동 시청한 승객
- “김치도 못 찢어” 76세 김수미, 부은 얼굴에 말도 어눌…건강악화설 확산
- 20대 여성들 대구서 1년반 동안 감금 성매매 당해…주범은 20대 여성
- 아내 몰래 유흥업소 다니던 남편…결국 아내와 태어난 아기까지 성병 걸려
- “발 냄새 맡자” 전자발찌 찬 40대 여성 성폭행 하려다 또 징역형
- 누가 잘못?…범죄로 교도소 간 아내 vs 위로한 女동료와 사랑에 빠진 남편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