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슨 역전 3점포’ 가스공사, SK 꺾고 시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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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니콜슨이 한국가스공사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홈 경기에서 96-94로 이겼다.
가스공사가 3쿼터 초반 앤드류 니콜슨의 득점으로 7점 우위(60-53)를 점했지만, SK는 오재현의 득점포로 단숨에 역전한 뒤 최원혁과 김선형의 3점포로 6점 차(76-70)로 앞서기도 했다.
SK의 작전시간 후 김선형의 3점슛이 빗나가며 가스공사는 홈 팬들에게 첫 승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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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홈 경기에서 96-94로 이겼다. 가스공사는 이날 승리로 개막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자밀 워니와 고메즈 리아노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SK는 개막 3연승 후 2연패에 빠졌다.
전반 20분 동안 최다 득점 차가 5점(20-15 가스공사 우위)일 정도로 치열한 접전이었다. 특히, 2쿼터에는 12번이나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되었다. 가스공사가 51-5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역시 마찬가지였다. 가스공사가 3쿼터 초반 앤드류 니콜슨의 득점으로 7점 우위(60-53)를 점했지만, SK는 오재현의 득점포로 단숨에 역전한 뒤 최원혁과 김선형의 3점포로 6점 차(76-70)로 앞서기도 했다. 하지만, 3쿼터 막판 가스공사가 연속 5득점을 올려 SK의 1점 우위(76-75) 속에 4쿼터에 들어갔다.
4쿼터에도 접전이 계속되었다. SK는 4쿼터 중반 니콜슨에게 3점슛을 내줘 86-87로 뒤질 때 리온 윌엄스의 3점 플레이와 김선형의 돌파로 역전에 성공했다.
가스공사는 김동량의 골밑 득점에 이어 샘조세프 벨란겔이 김선형의 파울로 자유투 3개를 얻었다. 역전 기회였다.
운이 따르지 않았다. 가스공사는 이날 니콜슨을 제외하면 자유투 감각이 좋지 않았는데 벨란겔이 자유투 3개를 모두 놓쳤다.
SK가 1분 18초를 남기고 92-91로 앞설 때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김선형에게 돌파를 허용한 가스공사는 이대헌이 공격 리바운드 후 골밑 득점을 올렸다. 가스공사는 1점 차이를 유지했다.
이날 3점슛 3개를 성공한 윌리엄스의 3점슛이 빗나갔다. 가스공사는 마지막 공격 기회를 가졌다. 6.2초를 남기고 마지막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득점을 책임지는 니콜슨에게 공격을 맡겼다. 니콜슨은 스텝백 3점슛으로 역전 3점슛을 성공했다. 남은 시간은 2.2초였다.
SK의 작전시간 후 김선형의 3점슛이 빗나가며 가스공사는 홈 팬들에게 첫 승을 안겼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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