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김승기 감독은 이정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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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든 안 되든 이정현이 살아나야 한다." 김승기 감독은 올 시즈 4번째 경기 역시 이정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정현은 김승기 감독이 올 시즌 경기 전후 인터뷰에서 가장 많이 언급하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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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는 29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소노는 개막 3연패에 빠져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27일 서울 삼성전에서는 전반을 팽팽하게 맞섰지만, 후반 들어 급격히 무너지며 패했다.
일찌감치 승부가 기울었지만, 김승기 감독은 이정현을 40분 내내 기용했다. 이정현은 삼성전에서 20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돌파를 적극적으로 구사하며 자유투 10개를 얻어 9개를 성공시키며 올 시즌 개인 최다득점을 올렸다.
이정현은 김승기 감독이 올 시즌 경기 전후 인터뷰에서 가장 많이 언급하는 선수다. 지난 시즌에 성장세를 보여 올 시즌은 MVP 후보까지 올라서길 바랐지만, 오프시즌 대표팀 차출 여파로 여전히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다.
김승기 감독은 지난 시즌에도 오프시즌 연습경기부터 이정현에게 꾸준히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했다. 갖고 있는 재능이 많은 만큼, 많은 출전시간을 소화하면 자연스럽게 기량 발전도 이어질 거라 기대했다.
올 시즌도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할 계획이지만, 느낌은 조금 다르다. “되든 안 되든 이정현이 살아나야 한다. (삼성전은)일부러 풀타임을 부여한 것”이라고 운을 뗀 김승기 감독은 “지난 시즌과 가장 큰 차이점은 외국선수 찬스를 못 살려준다는 점이다. 공을 못 주면 자신이 해결이라도 했는데 올 시즌은 그마저 안 된다. 전투력이 더 살아났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발목부상으로 삼성전에 결장했던 최현민은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다. 김승기 감독은 최현민에 대해 “아직 완벽한 건 아니지만 뛸 선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베스트5
소노 : 이정현 김진유 전성현 안정욱 존스
현대모비스 : 김태완 이우석 김국찬 함지훈 프림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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