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5분 2킬' 노아 맹활약한 프나틱, WBG에 1세트 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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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성장한 만큼 화력을 뽐아낸, 원거리 딜러의 모범적인 플레이였다.
29일 오후 1시부터 서울 KBS아레나에서 펼쳐진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최종전에서는 웨이보 게이밍(WBG)이 프나틱(FNC)에게 1세트를 패했다.
결국 상대 탑-미드라인을 들이친 프나틱은 단단한 라족의 탱킹, 압도적인 노아의 딜링에 힘입어 28분 WBG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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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잘 성장한 만큼 화력을 뽐아낸, 원거리 딜러의 모범적인 플레이였다.
29일 오후 1시부터 서울 KBS아레나에서 펼쳐진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최종전에서는 웨이보 게이밍(WBG)이 프나틱(FNC)에게 1세트를 패했다.
-밴픽
블루사이드의 FNC는 오스카리닌(크산테)-라족(세주아니)-휴머노이드(오리아나)-노아(아펠리오스)-트림비(밀리오)를 선택, 니코-럼블-칼리스타-아지르-신드라를 금지했다.
WBG는 더샤이(아트록스)-웨이웨이(뽀삐)-샤오후(사일러스)-라이트(제리)-크리스프(레나타)를 선택, 자야-자르반-마오카이-노틸러스-아이번을 금지했다.
WBG가 전반적으로 시그니쳐 픽들(아트록스-뽀삐-레나타)을 뽑아들었으며, 프나틱은 단단하고 무난한 조합을 구성했다. WBG가 어떻게 맛을 살릴지 궁금해지는 상황.
-플레이
라인전 시작과 동시에 프나틱의 노아(아펠리오스)가 연속 2킬을 만들어냈다.
3분경 아랫바위게를 두고 격돌한 정글 3-3 교전에서 WBG의 서포터 크리스프(레나타)를 일점사, 처치했다. 수확의 낫을 선템으로 간 상황에서 교전을 승리한, 프나틱에게 크게 유리해질 수 있는 상황.
이어 5분경 또 한번 바텀라인에서 정글러 라족(세주아니)의 도움을 받아 또 한번 노아(아펠리오스)가 크리스프를 쓰러트렸다.
비록 처치하던 전령은 빼았겼지만, 9분경 라족은 미드라인에서 샤오후를 잡아내며 또 한번 킬포인트를 만들어냈다. 포탑방패가 없어진 뒤 14분만에 바텀타워를 밀어낸 프나틱은 2천골드를 앞서갔다.
WBG의 위기상황, 그러나 더샤이가 있었다. 더샤이는 바텀라인 깊숙히 침투한 휴머노이드(오리아나)의 뒤를 잡는 순간이동으로 킬포인트를 획득했다. 다만 후속교전에서는 서로 탑이, 그리고 라이트와 트림비가 쓰러진 2-2 교환이 발생했다.
다만 거기까지였다. 20분 바론을 앞둔 교전에서는 서로간 휴머노이드(오리아나)-더샤이(아트록스)를 노린 5-5 교전이 펼쳐졌으나 성장 차이에서 현격한 차이가 발생한 관계로 프나틱이 더샤이를 쓰러트리는 일방적인 한타로 앞서갔다.
이어진 상황은 프나틱의 학살극이었다.
23분 노아가 상대 정글에서 앞점멸을 소모하면서까지 상대 샤오후를 쓰러트렸으며, 25분 미드라인 부근 교전에서는 또 한번 웨이웨이-더샤이를 일방적으로 쓰러트리며 프나틱이 바론을 획득했다.
결국 상대 탑-미드라인을 들이친 프나틱은 단단한 라족의 탱킹, 압도적인 노아의 딜링에 힘입어 28분 WBG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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