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우크라 평화보좌관회의 참석…"평화회복위한 국제사회 연대 동참"

윤 '우크라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 이행
66국 참석…한국, 식량·에너지·환경 기여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에서 열린 서울안보대화2023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10.18.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28일 우크라이나 평화공식 국가안보보좌관 회의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 방문시 공개한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 이행 노력을 설명하고 "국제사회 연대 노력에 지속 동참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조 실장은 전날 몰타에서 열린 제3차 우크라이나 평화공식 국가안보보좌관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66개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 평화공식 10개 항(원자력 안전, 식량 안보, 에너지 안보, 포로 및 강제이송자 석방, 우크라이나 영토 보존 및 주권 회복, 러시아군 철수 및 적대행위 중지, 정의 회복, 환경 안전, 확전 및 침략 재발 방지, 전쟁 종식 확인) 중 원자력, 식량, 에너지, 포로 및 강제이송자 등 관련 협의가 이뤄졌다.

조 실장은 이 중 한국이 참여 중인 3개 항(식량 안보, 에너지 안보, 환경 안전)에 대한 한국 정부의 기여 노력을 설명하고, 우크라이나 평화 회복을 위한 국제사회 연대 노력에 지속 동참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월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군수물자와 인도적 물품 지원, 재정 지원과 인프라 협력 등을 포괄하는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 추진을 발표했다.

한국은 지난 6월24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평화공식 1차 회의에는 참여하지 않았으나, 윤 대통령 우크라이나 방문 후인 2차 회의(8월5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이어 3차 회의에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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