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이 15점' 우리카드, 한국전력 꺾고 개막 5연승 질주

이상필 기자 2023. 10. 2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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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꺾고 개막 5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카드는 2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1 25-23)으로 승리했다.

2세트도 우리카드가 25-21로 따냈다.

결국 우리카드가 3세트도 25-23으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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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이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꺾고 개막 5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카드는 2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1 25-23)으로 승리했다.

개막 5연승을 달린 우리카드는 승점 14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한국전력은 1승3패(승점 3)로 6위에 머물렀다.

우리카드 마테이는 15점, 김지한과 한성정은 각각 11점, 박진우는 8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한국전력에서는 신영석이 13점, 타이스가 12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우리카드였다. 1세트 초반 상대 범실과 잇세이, 한태준의 블로킹, 마테이와 김지한의 공격 득점으로 순식간에 11-4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김지한과 박진우의 블로킹으로 점수 차이를 벌린 우리카드는 첫 세트를 25-18로 쉽게 가져갔다.

우리카드의 상승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세트 중반까지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접전을 펼쳤지만, 14-14에서 김지한의 오픈 공격과 서브에이스로 16-14로 차이를 벌렸다. 한국전력도 임성진의 퀵오픈과 하승우의 블로킹으로 따라붙었지만, 우리카드는 한국전력의 세트 후반 범실을 틈타 다시 달아났다. 2세트도 우리카드가 25-21로 따냈다.

궁지에 몰린 한국전력은 3세트에서 반격에 나섰다. 우리카드의 연이은 범실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8-5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송명근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다시 코트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한성정의 블로킹과 마테이의 서브에이스로 17-15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우리카드는 21-21에서 고비 때마다 마테이가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우리카드가 3세트도 25-23으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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