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백호, 플레이오프 출전 무산…NC 페디는 1차전 선발

하남직 2023. 10. 2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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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24·kt wiz)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 출전이 끝내 무산됐다.

정규시즌에 선발로 던진 배제성도 상황에 따라 PO에서는 불펜에서 대기할 수 있다.

준PO 엔트리에는 등록했지만, 등판하지 않았던 '에이스' 에릭 페디는 30일 PO 1차전에서 개인 첫 KBO리그 포스트시즌 경기를 치른다.

페디를 제외하면, 확실한 선발이 없는 NC는 PO 엔트리에 투수를 13명 넣으며 '불펜 싸움'에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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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탓에 플레이오프 출전이 무산된 강백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강백호(24·kt wiz)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 출전이 끝내 무산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3 PO 출장자 명단을 29일 공개했다.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친 kt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PO를 뚫은 정규시즌 4위 NC 다이노스는 30일부터 5전 3승제의 PO를 치른다.

이강철 kt 감독은 핵심 타자 강백호를 PO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강백호는 지난 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벌인 자체 청백전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말 첫 타석에서 옆구리 통증을 느꼈다. 정밀 검진 결과 우측 내복사근 파열 진단이 나왔다. 3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부상이어서 실전을 치를 수 없다.

kt의 강점은 선발투수진이다.

1차전 선발로 예고한 윌리엄 쿠에바스는 물론이고 웨스 벤자민, 고영표가 충분히 휴식한 뒤 등판을 기다린다.

'전천후 투수' 엄상백은 롱릴리프로 PO를 치른다. 정규시즌에 선발로 던진 배제성도 상황에 따라 PO에서는 불펜에서 대기할 수 있다.

강인권 NC 감독은 준PO 엔트리에 넣었던 왼손 불펜 하준영을 빼고, 오른손 불펜 이용준을 PO 엔트리에 넣었다.

준PO 엔트리에는 등록했지만, 등판하지 않았던 '에이스' 에릭 페디는 30일 PO 1차전에서 개인 첫 KBO리그 포스트시즌 경기를 치른다.

페디를 제외하면, 확실한 선발이 없는 NC는 PO 엔트리에 투수를 13명 넣으며 '불펜 싸움'에 대비했다.

kt는 PO 엔트리 30명 중 12명을 투수로 채웠다.

2023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출장자 명단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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