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서 '졸음운전' 화물트럭이 승용차 들이받아…50대 女 숨져
이대현 기자 2023. 10. 29. 15:29
도로에 멈춰서 있는 승용차를 화물트럭이 들이받아 승용차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 숨졌다.
29일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35분께 남양주시 화도읍 모란터널 춘천 방면 도로에서 7.5t 화물트럭이 카렌스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카렌스 조수석에 타고 있던 A씨(56·여)가 크게 다쳐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당시 카렌스 차량은 이상이 생겨 도로에 멈춰 서 있었으며, 운전자는 차 밖으로 나와 교통을 안내한 것으로 파악됐다.
화물트럭 운전자는 경찰에서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과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대현 기자 li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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