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8강 오른 KT 비디디 "초반 불안했지만 후반 강하다는 믿음 있었다"

박상진 2023. 10. 2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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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롤드컵 이후 오랜만에 같은 팀으로 8강에 오른 '커즈' 문우찬과 '비디디' 곽보성이 진출 소감을 전했다.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17년 롤드컵에 함께 출전해 8강에 오른 커즈와 비디디는 각각 "17년 롤드컵 이후 다시 8강에 오를 수 있어 좋고, (곽)보성이와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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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롤드컵 이후 오랜만에 같은 팀으로 8강에 오른 '커즈' 문우찬과 '비디디' 곽보성이 진출 소감을 전했다.

29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16강 스위스 스테이지 최종일 1경기에서 kt 롤스터가 DK를 상대로 2대 0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로 3승을 기록한 KT는 부산행에 합류했고, DK는 2승 3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17년 롤드컵에 함께 출전해 8강에 오른 커즈와 비디디는 각각 "17년 롤드컵 이후 다시 8강에 오를 수 있어 좋고, (곽)보성이와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비디디 역시 "나도 예전 동료 우찬이와 같이 올라와 좋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전했다.

이번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험난한 여정을 걸은 소감에 관해 비디디는 "크게 부담되지 않았고, 잘하는 팀을 만나 계속 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서머에서 15승 2패를 거둔 커즈의 비에고에 관해 "상대방이 비에고를 살려주는 게 이해가 안갔다. 자신감있게 뽑았다. 우리 팀원이 메이킹을 잘 해서 비에고를 잘할 수 있었다"고 전했으며, 비디디는 밴픽 핵심에 관해 "저번 경기에서 역전을 당하고 잘하던 조합을 하자고 했는데, 군중제어가 의미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초반 불리함을 뒤집은 운영에 관해 비디디가 "초반에 불리해도 후반에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고 전한 후 커즈는 "8강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고, 내가 8강이 끝이었지만 4강과 결승까지 가겠다. 열심히 준비해 좋은 결과를 보이겠다. 생일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한 후 비디디 역시 "경기력이 불안해서 충분히 높이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잘 준비해서 높이 올라가겠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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