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합격날 납치된 아들, 알고보니 부모 돈 갈취 위한 자작극 (서프라이즈)[종합]

하지원 2023. 10. 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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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진학을 앞둔 아들이 납치 자작극을 벌인 이유는 무엇일까.

부부는 아들을 의사를 만들기 위해 과외 교사에게 대리 수능까지 부탁했고, 이에 아들은 의대에 합격했다.

그런데, 의대에 합격한 날 아들이 괴한에게 납치됐다.

그런 와중에 납치법은 아들 손가락을 부부에게 보내며 돈을 보내라는 협박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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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의대 진학을 앞둔 아들이 납치 자작극을 벌인 이유는 무엇일까.

10월 29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의 '언빌리버블 스토리'에서는 아들을 의사로 만들기 위해 평생을 바친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부부 소망과 달리 아들의 성적으로는 의대에 진학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전국 유일 수능만점자이라 밝힌 한 과외 교사는 과외비로 3억을 불렀고, 부부는 형편에 맞지 않음에도 불고하고 고액 과외를 시켰다. 비싼 과외에도 아들 성적은 제자리였다.

과외 교사는 아들 수능 10일 전 "저렇게 무식한 학생은 처음이다. 의대 못 간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아내는 "의대 합격률 100% 보장한다며, 그동안 받아간 과외비가 얼만데 아들 의대 못가면 우리 인생도 끝이다. 당신도 과외는 커녕 의사도 못되게 만들겠다"고 분노했다.

부부는 아들을 의사를 만들기 위해 과외 교사에게 대리 수능까지 부탁했고, 이에 아들은 의대에 합격했다. 그런데, 의대에 합격한 날 아들이 괴한에게 납치됐다. 납치범이 아들을 납치한 이유는 돈때문이었다. 대출까지 당겨 코인에 투자했지만 손해를 본 것.

아내는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 모습으로 의아함을 자아냈다. 남편의 추궁에 아내는 "과외 선생님이 수능을 대신쳐서 의대에 합격했다. 들통나면 어떡하냐"고 털어놨다. 그런 와중에 납치법은 아들 손가락을 부부에게 보내며 돈을 보내라는 협박을 가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납치범 정체는 과외 교사였다. 심지어 아들 역시 공범이었다고 한다. 부모에게 벗어나고 싶었던 아들의 납치 자작극이었던 것. 과외 선생은 해부학 실습에서 얻은 다른 시신의 손가락을 부모에게 보내 돈을 받아내려고했다.

이는 2015년 스페인에서 일어난 일이다. 아들은 부모 돈을 갈취하려고 납치 자작극을 벌였고, 부모는 아들과 연을 끓고 그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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