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휠체어로 달리는 해안도로…제주도 '무장애 관광'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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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가 휠체어 이용 장애인 및 고령자 등 관광약자를 위한 무장애관광 시범 행사로 26일부터 사흘간 '스마트 로봇체어(전동휠체어)로 즐기는 제주 여행' 팸투어를 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체장애인 9명과 동반인 8명이 함께한 이 행사 참가자들은 스마트 로봇체어를 타고 야자숲을 돌아보는 것을 시작으로, 휠체어 접근성이 좋은 관광지를 방문하고 해안도로를 따라 '휠체어 라이딩'을 즐겼다고 제주관광공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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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가 휠체어 이용 장애인 및 고령자 등 관광약자를 위한 무장애관광 시범 행사로 26일부터 사흘간 '스마트 로봇체어(전동휠체어)로 즐기는 제주 여행' 팸투어를 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체장애인 9명과 동반인 8명이 함께한 이 행사 참가자들은 스마트 로봇체어를 타고 야자숲을 돌아보는 것을 시작으로, 휠체어 접근성이 좋은 관광지를 방문하고 해안도로를 따라 '휠체어 라이딩'을 즐겼다고 제주관광공사는 설명했다.
참가자 정희정씨는 "다리가 불편하지만 평소에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긴다"며 "이번 제주 여행은 정적이기만 한 게 아니라 울퉁불퉁한 길도 지나가보고, 해안가를 달릴 수도 있어서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한림공원에서 전동휠체어를 활용한 미션 프로그램과 브루어리 투어 등을 즐기고 휠체어 접근성이 좋은 제주 맛집에도 방문했
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무장애관광 수요와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무장애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고자 이번 팸투어를 기획했다"며 "제주에 휠체어로 즐길 수 있는 코스를 지속 발굴하여, 무장애 관광 콘텐츠 활성화 및 관광 향유권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활용된 전동휠체어는 접이식으로 차량 트렁크에 탑재가 가능하다. 제주 대여업체를 통해 대여가 가능해 제주여행시 이용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장애유형별 맞춤 콘텐츠 발굴을 위한 무장애 팸투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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