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C, 플레이오프 엔트리 발표…강백호, 내복사근 부상으로 제외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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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와 NC 다이노스가 플레이오프 엔트리를 발표했다.
KT와 NC는 29일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선수들 명단을 공개했다.
리그 2위 KT(79승 3무 62패)는 투수 12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7명으로 플레이오프 엔트리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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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KT 위즈와 NC 다이노스가 플레이오프 엔트리를 발표했다.
KT와 NC는 29일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선수들 명단을 공개했다.
리그 2위 KT(79승 3무 62패)는 투수 12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7명으로 플레이오프 엔트리를 구성했다. 지난 26일 청백전 도중 내복사근 부상을 당한 강백호는 예상대로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강백호는 올 시즌 71경기 타율 2할6푼5리(238타수 63안타) 8홈런 39타점 OPS .793으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늘 강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 가을에도 중심타자로서 역할이 기대됐다. 불의의 부상으로 강백호를 잃은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의 부상 직후 인터뷰에서 “내가 그렇게 세게 치지 말라고 했건만…”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를 통과하고 올라온 리그 4위 NC(75승 2무 67패)는 투수 13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7명으로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와 동일한 엔트리를 들고 나왔다.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타구에 오른팔을 맞아 타박상 부상을 당하면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에이스 에릭 페디는 준플레이오프부터 엔트리에 복귀했다. 하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완벽하게 회복을 하지 못해 등판이 미뤄졌고 NC가 3연승으로 준플레이오프를 끝내면서 등판할 기회가 없었다.
NC는 오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투수로 페디를 예고했다. 페디는 올 시즌 30경기(180⅓이닝)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선보였다. 20승-200탈삼진을 기록한 것은 KBO리그 역대 5번째다. KT를 상대로는 3경기(17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2.65로 좋았다.
KT는 윌리엄 쿠에바스가 출격해 페디와 에이스 맞대결을 벌인다. 쿠에바스는 올 시즌 18경기(114⅓이닝) 12승 평균자책점 2.60으로 활약했다. 9~10월 성적은 6경기(39이닝) 4승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했고 NC를 상대로는 1경기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괜찮았다.
▲ 플레이오프 출장자 명단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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