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즐기러 팔공산 나온 대구 시민들…11월1일까지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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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마지막 주말인 29일 울긋불긋 가을 단풍을 즐기기 위해 대구 시민들이 팔공산으로 나왔다.
행락객들은 차 창문을 내리고 휴대전화기를 이용해 울긋불긋하게 물든 단풍을 촬영하거나 한 손에 음료만 들고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을 맞으며 산책길을 걷고 있었다.
오토바이를 몰고 나온 B씨는 "차 안에서 단풍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달리면 가슴이 뻥하고 뚫리는 듯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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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10월 마지막 주말인 29일 울긋불긋 가을 단풍을 즐기기 위해 대구 시민들이 팔공산으로 나왔다.
행락객들은 차 창문을 내리고 휴대전화기를 이용해 울긋불긋하게 물든 단풍을 촬영하거나 한 손에 음료만 들고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을 맞으며 산책길을 걷고 있었다.
이날 오후 1시쯤 가을 단풍 명소 중 하나로 꼽히는 팔공산.
산책길을 걷고 있는 A씨는 "차가 붐벼 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뒤 걸어 다니고 있다"며 "산책길이 한적해 가을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라고 했다.
오토바이를 몰고 나온 B씨는 "차 안에서 단풍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달리면 가슴이 뻥하고 뚫리는 듯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팔공산 일대 카페에도 행락객들로 북적였다.
카페 직원은 주차장에서 이중 주차된 차량을 정리하고 있었다. 직원 C씨는 "일부 손님들은 주차할 공간이 없어 이중주차를 하고 카페로 들어오고 있다"고 했다.
카페와 식당이 즐비한 파계삼거리 일대에서 차들이 앞으로 나가지 못하자 운전자들이 클락션을 울리기도 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팔공산 단풍은 지난 20일 시작된 이후 다음달 1일 절정을 이룰 것으로 관측된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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