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6년 만에 개발협력 정책협의회 열어 “공동 협력사업 논의”

황정호 2023. 10. 29. 15: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미일 3국의 개발·인도지원 정책 대화 개최를 앞두고 한일 양국이 6년 만에 개발협력 정책협의회를 열어 공동 협력 사업 등을 논의했습니다.

외교부는 어제(28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원도연 외교부 개발협력국장과 카즈야 엔도 일본 외무성 국제협력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9차 한일 개발협력 정책협의회가 열렸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한일 양국이 개발협력 정책협의회를 연 것은 2017년 제18차 회의 이후 6년 만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미일 3국의 개발·인도지원 정책 대화 개최를 앞두고 한일 양국이 6년 만에 개발협력 정책협의회를 열어 공동 협력 사업 등을 논의했습니다.

외교부는 어제(28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원도연 외교부 개발협력국장과 카즈야 엔도 일본 외무성 국제협력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9차 한일 개발협력 정책협의회가 열렸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한일 양국이 개발협력 정책협의회를 연 것은 2017년 제18차 회의 이후 6년 만입니다.

한일은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과 번영에 기여할 수 있다는 데 공감하고, 앞으로 정책 공조와 공동 협력사업 모색을 위해 소통하기로 했습니다.

한국 측은 정보기술(IT)·디지털 분야에서 우선으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앞으로 협력 분야를 점차 확대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등 분쟁과 산불·지진 등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가 급증하는 가운데 아시아의 주요 공여국으로서 인도적 지원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하자는 데 공감을 이뤘고, 개발협력 정책협의회를 정례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어 원 국장과 미셸 수밀라스 미국 국제개발처(USAID) 정책기획학습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개발협력 정책협의회도 열렸습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9월 한미가 양해각서(MOU)를 통해 개발협력 정책협의회를 연례 개최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인데,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인태 등 전략적 중요 지역에서 개발협력 공조 현황을 점검하고 인도지원·재난대응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3국 개발협력 당국은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3국 정상회의 후속조치로 오늘(29일)부터 이틀 동안 한미일 개발·인도지원 정책 대화도 개최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외교부 제공]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황정호 기자 (yellowcard@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