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챈들러역 배우 매튜 페리, LA자택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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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트콤 '프렌즈'의 챈들러 빙 역할로 열연한 배우 매튜 페리가 28일(현지시간) 숨졌다.
아역 배우 출신인 페리는 1994년 미국 NBC가 방영을 시작한 시트콤 '프렌즈'에서 챈들러 빙 역할을 맡으며 전 세계적 인기를 얻었다.
뉴욕에 사는 여섯 명의 젊은 친구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이 작품은 10년 동안 방영되면서 '미국 역사상 가장 흥행한 시트콤'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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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트콤 '프렌즈'의 챈들러 빙 역할로 열연한 배우 매튜 페리가 28일(현지시간) 숨졌다. 향년 54세.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심장마비 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은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경찰이 페리의 자택에 출동해 욕조에서 의식을 잃은 페리를 발견했다.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고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아역 배우 출신인 페리는 1994년 미국 NBC가 방영을 시작한 시트콤 ‘프렌즈’에서 챈들러 빙 역할을 맡으며 전 세계적 인기를 얻었다. 뉴욕에 사는 여섯 명의 젊은 친구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이 작품은 10년 동안 방영되면서 '미국 역사상 가장 흥행한 시트콤'으로 불린다.
하지만 개인의 삶은 순탄치 않았다. 지난해 10월 발간한 ‘친구들, 연인들, 그리고 크고 끔찍한 것’이란 회고록에서 그는 평생 알코올과 약물 중독에 시달린 사실을 고백했다. 한 인터뷰에서는 프렌즈 촬영 당시가 잘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증세를 겪었다고도 털어놓았다. 여러 차례 재활 시설에 들어가기도 했다.
이후 약물을 완전히 끊었다고 밝혔으나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진달래 기자 az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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