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첫 럼피스킨병 확진 '누적 61건'…이달까지 273만마리 백신 추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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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 럼피스킨병(LSD)이 충청과 경기, 강원에 이어 전남까지 번지면서 누적 확진 사례가 61건으로 늘어났다.
2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4시 기준 국내 농가에서 LSD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총 61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날 오전 경기 여주와 시흥, 강원 고성에서 LSD가 처음으로 발생한 데 이어 전남 무안에서도 신규 확진 사례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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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국내 소 럼피스킨병(LSD)이 충청과 경기, 강원에 이어 전남까지 번지면서 누적 확진 사례가 61건으로 늘어났다.
2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4시 기준 국내 농가에서 LSD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총 61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날 오전 경기 여주와 시흥, 강원 고성에서 LSD가 처음으로 발생한 데 이어 전남 무안에서도 신규 확진 사례가 일어났다.
LSD는 주로 경기와 충남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전라 중에선 지난 24일 전북 부안에서 처음 확산한 뒤 전남까지 더욱 번지는 모양새다.
농식품부는 현재 의심 사례가 접수돼 시료 검출 및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인 곳은 아직까지 없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또 발생 농장에 대해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 할 계획이다.
한편 LSD는 지난 20일 충남 서산시 한우농장에서 최초 확진 사례가 발생한 이후 10일 동안 전국에서 총 61건이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이에 200억원을 투입해 이달 말까지 400만마리 분량의 백신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8일에는 127만마리에 대한 백신을 긴급 도입했고, 오는 31일에는 273만마리 분량을 추가 공급한다.
도입된 백신은 전국 각지로 배포돼 11월 초까지 접종을 모두 마칠 계획이다.
s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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