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벨링엄-레반돕이 한 팀? 도르트문트 출신 베스트 11 공개

가동민 기자 2023. 10. 2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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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가 판매한 선수들을 데리고 있었다면 최강 스쿼드를 구축할 수 있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도르트문트 출신 선수들로 구성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후 도르트문트는 벨링엄, 산초, 홀란드 등 유멍주들을 품으면서 경쟁력을 유지했다.

레반도프스키, 홀란드, 귄도안은 도르트문트를 떠나고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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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도르트문트가 판매한 선수들을 데리고 있었다면 최강 스쿼드를 구축할 수 있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도르트문트 출신 선수들로 구성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엘링 홀란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투톱에 위치했고 양측면에 제이든 산초와 우스망 뎀벨레가 나섰다. 중원은 주드 벨렝엄, 일카이 귄도안으로 꾸렸고 포백은 라파엘 게레이로, 마누엘 아칸지, 마츠 훔멜스, 아치라프 하키미가 맡았고 골문은 그레고르 코벨이 지켰다. 사령탑은 위르겐 클롭 감독이었다.


도르트문트는 한때 돌풍을 일으켰던 팀이다. 클롭 감독의 지휘 아래 게겐 프레싱 전술로 분데스리가를 평정했다. 도르트문트는 2010-11시즌 9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올랐고 다음 시즌 다시 우승을 차지하면서 2연패를 이뤄냈다. 당시 레반도프스키, 마르코 로이스, 마리오 괴체, 훔멜스 등이 활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저력을 발휘했다. 2012-13시즌 아약스,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와 한 조에 묶였다. 조별리그에서 4승 2무를 거두며 무패를 기록했고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샤흐타르 도네츠크, 말라가, 레알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아쉽게 바이에른 뮌헨에 패했다.


도르트문트를 세계적인 팀으로 만든 클롭 감독이 리버풀로 떠나면서 도르트문트는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 심지어 레반도프스키, 괴체, 훔멜스, 등 주축 선수들까지 이적했다. 이후 도르트문트는 벨링엄, 산초, 홀란드 등 유멍주들을 품으면서 경쟁력을 유지했다.


레반도프스키, 홀란드, 귄도안은 도르트문트를 떠나고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 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득점왕 6회를 차지했고 2019-20시즌 트레블을 달성했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해 미친 득점력을 뽐냈다. 36골로 프리미어리그(PL) 단일 시즌 최다골을 경신했다. 홀란드, 귄도안, 아칸지는 맨시티에서 트레블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특급 유망주 벨링엄은 이번 여름 레알로 이적해 여전히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벨링엄은 레알 입단 후 13경기 13골을 터트리며 맹활약 중이다. 반면, 산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팀을 옮겼지만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고 최근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대립하면서 맨유 스쿼드에서 빠져 있는 상태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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