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들과 함께 놀면서 배우는 우리들의 꿈터’를 아시나요?[다함께돌봄센터 쌤들의 기분좋은 상상]

기자 2023. 10. 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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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키움센터(서울시 내 다함께돌봄센터는 우리동네키움센터의 이름으로 설치·운영되고 있음)에서 돌봄교사로 지내기 전에는 학교 하원 후 돌봄을 해주는 기관이라는 정도의 정보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센터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도 어떻게 지내는지도 잘 알지 못했는데, 우리동네키움센터 돌봄교사로 지낼 좋은 기회가 생겼습니다. 돌봄교사로 지내면서 센터가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동들을 맡길 수 있고, 아동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며 재미있게 지내는 아동돌봄기관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저희 센터는 아동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면서 다양하고 즐거운 시간을 만들기 위해 매달 새로운 활동, 재미있는 활동을 준비해 함께합니다. 맞벌이 부모님들께서 함께해 주시는 시간이 부족하기에 아동들의 학습이나 숙제를 봐주는 것부터 시작해 체육 선생님과 함께하는 체육활동, k-pop에 관심을 가지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외부강사 선생님과 하는 k-pop 아카데미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매달 송파구청에서 지원해 주시는 여러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연계해 분기별로 부모님과 지역사회 어르신 등을 모시고 해설이 있는 송파뮤즈 오케스트라와 함께 작은 음악회를 열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아동들이 제일 좋아하는 신나는 요리 활동, 키움시네마 영화감상, 자연에서 놀이하는 숲 체험 등 즐거운 활동을 진행합니다.

우리 센터는 매번 아동들과 함께할 다양한 활동들을 연구하고 라탄 공예, 캘리그래피, 또래 관계 놀이 등을 아동들의 관심사와 요즘 트렌드에 맞춰 계획합니다. 또 종료 후에는 아동과 교직원이 함께하는 활동에 대한 피드백 및 만족도 조사를 통해 활동을 평가하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그 결과를 다음 활동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쉬고 공부하는 곳이 아니라 ‘아동들과 함께 놀면서 배우는 우리들의 꿈터’라는 문정1동(문키플) 키움센터의 슬로건처럼 친구들과 선생님이 함께 다양한 경험을 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늘 고민합니다. 그리고 부모님들께서도 안심하고 맡기실 수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센터에 등록하고 싶다며 상담하러 오시는 많은 부모님을 만날 때, 센터 이용을 대기하는 아동의 수가 점점 증가하는 것을 지켜 볼 때면 힘이 나고 ‘잘해 내고 있구나’ 하는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그리고 부모님들께서 센터가 단순 돌봄과 간식을 제공하는 곳이라고 생각하셨다가 센터를 이용하신 후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 많다고 말씀하시거나, 센터를 이용해서 너무 좋겠다며 자신도 센터를 이용하고 싶다는 주변의 이야기를 전해 주실 때면 감사함과 함께 돌봄교사로서의 자긍심도 높아집니다.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의 학부모님들께서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고 아동이 재미있게 생활하는 키움센터 이용을 추천 드립니다. 부모님들의 믿음만큼 센터 종사자들도 매일매일 아동들이 즐거운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항상 배우고 성장해 가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오늘도 키움센터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얘들아! 오늘도 행복하고 신나게 보내보자~’
■아동권리보장원은?

다함께돌봄센터 등을 지원하는 아동권리보장원은 아동권리 증진, 돌봄, 아동보호, 자립지원 등 아동복지 정책과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개발·지원하는 아동권리 실현의 중심기관이다. 돌봄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슬기(송파구 16호점 문정1동 송파키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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