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솔 서교림 이효송, 세계 아마추어 팀 챔피언십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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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골프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김민솔(17·두산건설)이 서교림(17), 이효송(15)과 호흡을 이뤄 이번에는 세계 아마추어 팀 챔피언십 우승을 일궈냈다.
김민솔 등 세 명이 팀을 이룬 한국 여자골프 대표팀이 제30회 세계 아마추어 팀 챔피언십에서 통산 5번째 우승을 합작했다.
세계 아마추어 랭킹 4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있는 김민솔은 최종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고, 서교림이 1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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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솔 등 세 명이 팀을 이룬 한국 여자골프 대표팀이 제30회 세계 아마추어 팀 챔피언십에서 통산 5번째 우승을 합작했다.
셋은 2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대회에서 4라운드까지 합계 22언더파 554타를 기록, 2위 대만(18언더파)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국제골프연맹(IGF)이 2년마다 주최하는 이 대회는 3명(또는 2명)이 한 팀을 이뤄 매 라운드 가장 좋은 스코어를 낸 2명의 성적을 더해 순위를 가린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이 대회에서 한국이 우승한 건 통산 5번째다. 최근 7개 대회 중 4번째 우승.
세계 아마추어 랭킹 4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있는 김민솔은 최종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고, 서교림이 1타를 줄였다. 김민솔은 2~3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8~9번홀에서 재차 연속 버디에 성공해 한국을 단독 선두로 이끌었다. 김민솔은 “내 플레이에 집중해 버디가 많이 나왔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개인전에서는 서교림이 나흘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3위에 올라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민솔과 이효송이 나란히 6언더파 282타로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한국 여자골프 대표팀은 2025년 싱가포르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린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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