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돌아오는 갤럭시FE...“통신비 아낄 스마트폰 선택지”
80만원 내외로 책정될 전망
2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FE 모델을 국내에서 출시할 것으로 확인된다. 정확한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이동통신3사와 출시 시점을 논의 중인 단계로 파악된다. 현재 삼성 갤럭시 기기의 펌웨어를 조회할 수 있는 체크펌 앱에서는 갤럭시 S23 FE의 자급제 및 이통3사 모델의 테스트 펌웨어가 모두 확인되는 상태다.
갤럭시 S FE 모델은 플래그십인 S 시리즈와 중저가 A 시리즈 사이에 위치한 ‘준프리미엄’급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60만원 이하로 분류되는 중저가 단말에 포함되진 않지만 100만원을 훌쩍 넘기는 플래그십 모델 중심인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택지 다양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5일 글로벌 시장에서 순차 출시를 시작한 갤럭시 S23 FE의 출시가격은 미국 기준 599달러(약 81만원)다. 3년전 출시됐던 S20 FE가 미국에서 699달러에, 국내서 89만9800원에 출시됐던 것을 미루어볼 때 이번 S23 FE도 80만원 내외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는 가계 통신비부담 증가의 요소로 고가 단말기와 한정된 중저가 단말이 원인 중 하나로 지목받고 있다. 일례로 삼성전자의 경우 국내서 선택할 수 있는 중저가 선택지는 출시가 39만6000원의 ‘갤럭시 A24’와 49만9400원의 ‘갤럭시 A34’ 정도다.
한편 국내 중저가 단말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제품 외에는 모토로라와 샤오미가 꾸준히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모토로라는 지난달 5G 스마트폰 모델인 ‘엣지 40’(출시가 49만9000원)을 국내 출시했다. 갤럭시 A34와 경쟁하는 가격대로, A34가 미지원하는 무선 충전 등을 지원하는 등 차별점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샤오미 또한 가성비폰 ‘레드미노트’ 시리즈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고 있다. 올해 4월 국내 출시한 레드미노트12는 29만원대, 레드미노트12 프로는 39만원대로 중저가 단말 수요를 겨냥했다. 지난 16일에는 ‘레드미노트13 프로’로 추정되는 단말이 국내서 적합성 평가 인증을 받는 등 다음 세대 출시도 준비 중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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