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항저우장애인AG 폐회…한국, 金 30·은 33·銅 40개로 종합 4위 목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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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항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이 7일간의 여정을 마쳤다.
한국 선수단은 당초 목표인 종합 4위를 달성하며 기분 좋게 귀국길에 올랐다.
항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은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밖에 이번 대회를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유도 이정민(스포츠등급 J2·평택시청)도 장애인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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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은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폐회식에선 각국 기수가 단독으로 행진하고, 각국 선수단 대표들이 입장했다. 탁구 남자단식 은메달리스트 김영건(스포츠등급 Class 4·광주광역시청)이 한국 기수로 나서 44개국 중 15번째로 입장했다. 김영건의 뒤를 이어 김진혁 선수단장, 박종철 총감독 등 6명이 각국 대표단과 함께 걸어 나왔다. 폐회식 기수로 나서 대형 태극기를 흔든 김영건은 “대표팀 주장에 이어 폐회식 기수까지 맡게 돼 영광이다. 다른 종목에서도 메달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기분이 좋았다. 모든 선수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돼 개최된 이번 대회는 44개국에서 선수 3020명, 임원 2101명 등 총 5121명이 참가해 22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쳤다. 한국은 345명이 참가해 금 30, 은 33, 동메달 40개로 중국(금214·은167·동140), 이란(금44·은46·동41), 일본(금42·은49·동59)에 이어 종합 4위에 올랐다.
한국은 다관왕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사이클 김정빈(스포츠등급 MB)이 경기파트너인 파일럿 윤중헌(이상 전북장애인사이클연맹)과 함께 3관왕을 합작했다. ‘효자종목’ 탁구에서도 서수연(스포츠등급 Class 1·광주광역시청)이 여자단·복식과 혼합복식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탁구는 주영대(스포츠등급 Class 1·경남장애인체육회), 박진철(스포츠등급 Class 2·광주광역시청), 김기태(스포츠등급 Class 11·부산장애인체육회) 등 2관왕도 3명이나 배출했다. 이밖에 이번 대회를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유도 이정민(스포츠등급 J2·평택시청)도 장애인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마지드 라시드 아시아패럴림픽 위원장은 “우리는 스포츠를 통해 행복과 슬픔을 함께했다. 다시 만날 때까지 스스로 자랑스러운 마음을 갖길 바란다”는 폐회사를 전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양궁, 탁구, 사격 등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종목에서도 더욱 메달을 획득해 3¤4위권을 유지하겠다”고 다짐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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