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절정' 충북 국립공원과 단풍 관광지로 나들이객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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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 주말인 29일 충북은 단풍을 즐기려는 나들이객 발길이 이어졌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청남대는 낮 12시 기준으로 5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단풍이 절정을 이룬 속리산과 소백산, 월악산 국립공원에도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월악산과 소백산에도 각각 5000명과 3000명이 넘는 등산객들이 찾아 오색 단풍을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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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윤원진 기자 = 10월의 마지막 주말인 29일 충북은 단풍을 즐기려는 나들이객 발길이 이어졌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청남대는 낮 12시 기준으로 5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방문객들은 활짝 핀 가을 야생화를 감상하고 사진 촬영을 하며 완연한 가을을 즐겼다.
단풍이 절정을 이룬 속리산과 소백산, 월악산 국립공원에도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속리산은 2만명이 넘는 등산객이 몰렸다. 속리산 말티재 전망대와 법주사, 세조길 등은 단풍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월악산과 소백산에도 각각 5000명과 3000명이 넘는 등산객들이 찾아 오색 단풍을 감상했다. 국립공원 야영장도 만실을 보였다.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 문광저수지에도 호수 위에 비친 은행나무 단풍을 보려는 탐방객들로 북적였다. 은행나무길 주변에는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함께 조명도 설치돼 있어 색다른 밤 풍경도 즐길 수 있다.
보은군은 1회 보은군민 걷기대회를 열어 주민 건강도 챙기고 가을도 만끽했다. 이날 2000여 명의 주민들은 뱃돌공원 시계탑~풍취교~학림자전거길~중동교~뱃돌공원으로 돌아오는 5㎞ 코스를 함께 걸었다.
이날 걷기대회에 참여한 한 주민은 "가족과 함께 걸으며 그동안 하지 못한 대화도 많이 한 거 같다"며 "다음 주에는 속리산으로 떠나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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