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프렌즈’ 챈들러 役 ‘매튜 페리’, 美 자택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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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미국 유명 시트콤 프렌즈의 챈들러 역(役) 배우 매튜 페리가 28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CNN이 보도했다.
CNN은 경찰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LA 경찰 강도살인 부서에서 매튜 페리의 사망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며 "다만 살인 정황은 없다"고 전했다.
앞서 LA타임즈는 사법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페리가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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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미국 유명 시트콤 프렌즈의 챈들러 역(役) 배우 매튜 페리가 28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CNN이 보도했다. 향년 54세다.
CNN은 경찰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LA 경찰 강도살인 부서에서 매튜 페리의 사망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며 “다만 살인 정황은 없다”고 전했다. 앞서 LA타임즈는 사법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페리가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LA 소방당국의 브라이언 험프리 대변인은 “오후 4시7분에 911로 물에 빠진 사람의 응급구조를 요청한다는 전화가 걸려왔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자쿠지 욕조에서 의식을 잃은 그를 발견했다.
‘프렌즈’는 미국 NBC에서 1994년부터 2004년까지 10개 시즌에 걸쳐 방송한 시트콤이다. 미국 뉴욕에 사는 젊은 남녀 6명의 일상을 에피소드로 다뤄 큰 사랑을 받았다. 국내에선 수준급 영어 실력을 가진 BTS 멤버 RM이 프렌즈를 보며 영어를 배웠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페리는 재치있는 말솜씨를 가진 챈들러 역할로 유명세를 탔다. 그러나 인기와는 별개로 개인 삶은 순탄하지 않았다. 작년 공개한 자서전에서 그는 “49세 때 약물 남용으로 인해 결장이 파열됐으며 의사로부터 살 확률이 2%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썼다.
전성기 시절에도 약물 중독과 싸우는 나날을 보냈다. 작년 CBC 인터뷰에서 그는 “프렌즈가 방영될 때 하루에 바이코딘(마약성 진통제) 55알씩 복용했고 58kg 밖에 나가지 않았다”며 “그래서 나는 방송을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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