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 있는 '페디 시리즈' 개막…PO 1차전 에이스 격돌
[앵커]
한국시리즈로 가는 길목에서 kt위즈와 NC다이노스가 격돌합니다.
5전 3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중요한 1차전 선발은 두 팀의 최고 에이스 투수들이 출격합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T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 NC의 선발투수는 에이스 중의 에이스 에릭 페디입니다.
페디는 이번 시즌 20승 고지를 밟은 것은 물론,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부문을 석권하는 투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습니다.
리그 최강 투수 페디의 포스트시즌 출격은 처음.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16일 기아와의 경기에서 타구에 팔뚝을 맞은 뒤 줄곧 휴식을 취해왔습니다.
에이스를 쓰지 않고도 포스트시즌 4연승 행진을 벌인 NC는 이제 페디까지 가세하면서 더욱 막강한 마운드를 구축했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페디가 완벽히 부상 후유증을 털어냈을지는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페디에 맞서, KT 역시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로 맞불을 놓습니다.
이번 시즌 6월 팀에 합류했음에도 12승을 올린데다, 단 한번도 패전을 기록하지 않은 '승리의 아이콘'입니다.
특히 2021년 KT의 창단 첫 통합우승 당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등 이미 큰 무대에서의 활약을 입증해낸 선수입니다.
플레이오프 직행으로 오랫동안 쉰 KT는 경기감각 끌어올리기가 최대 관건.
간판타자 강백호가 훈련 중 부상으로 포스트시즌에 함께 할 수 없다는 점도 아쉽습니다.
하지만 KT 타선이 페디를 제압한다면 남은 경기들에서 자신감이 붙을 수 있는 상황.
5전 3승제로 열린 32번의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이 25번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만큼 1차전 승부에 양팀은 사활을 걸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 TV 백길현입니다.
#페디시리즈 #NC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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